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 턱없이 부족
김왕복 교육감 예비후보, 학교 운동장 활용하여 놀이 공간 확보 주장
- 놀이 공간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공간,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는 학습의 장
- 교사와 학부모의 지도 아래 학교라는 안전한 울타리에서 놀 수 있는 환경 조성 필요

김왕복 광주교육감 예비후보(59, 사진)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부족한 현실에 대해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예산을 확보하여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김왕복 후보는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고 주택가의 골목은 좁아지면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사라져버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놀이터는 온통 철골구조물로 만들어진 기구들로 가득 차 있는 보여주기식 놀이공간일 뿐 아이들을 위한 시설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 김 후보는 “놀이공간은 단순히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곳이 아니라, 흙을 밟고 만지며 자연과 어울리고, 친구들과 피부를 접촉하면서 사회성을 키우는 곳 이어야한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놀이라는 것은 공부 할 시간을 뺏는 것이 아니라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는 학습이며, 그렇기에 학교차원에서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 김왕복 후보는 “놀이터나 공원 등에서 불미스러운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학교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선생님과 학부모의 지도하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야 말로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될 것”이라며, “학교라는 공간은 아이들이 학습하는 공간인 동시에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 이어야한다”고 주장했다.

 김왕복 후보는 “운동장이라는 넓은 공간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시켜 몸과 마음 모두 튼튼한 광주 어린이들을 만들어 가는데 광주시와 교육청 그리고 학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