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교육감 3자회동에 대한 입장
시민사회가 요청... 3자회동이 가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7일 오전 ‘빛고을 평화 소녀의상’ 건립 발표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3자회동’ 입장에 대해 “4년 전 민주진보교육감 시민후보로 추대되어 시민의 힘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저는 이 힘의 근원이 시민사회에 있다고 굳게 믿으며 그동안 교육감직을 성실하게 수행해 왔다”면서, “저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시민사회의 후보추대 과정에 모든 것을 맡기고 그에 따를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또한, "3자 회동은 자칫 야합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매우 적절치 않다“면서, ”시민사회가 요구하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상당히 있지만 오늘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서 후보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장교육감은 시민사회 결정에 대해서도 단일화의 구심체 없으면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있어 현시점에서,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시민사회의 결정에 따른 ‘3자회동’을 밝혔다.

‘투명 공정 객관 경선관리와 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있는 윤봉근 전)의장과 정희곤의원은 민주진보후보 3자 단일화 여부는 ‘시민사회의 3자회동과 동시에 공정경선관리위원회 구성, 추대위 중립과 투명성 확보’가 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광주시민단체협의회(이하 시민협)는 17일 긴급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민주진보교육감 추대위(가칭) 참여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시민협은 “경선을 통한 단일화에 동의하며, 공정한 방식의 경선과정, 후보자간 상호비방 금지, 단일화를 위한 경선 완주 등의 기본적인 합의를 위해 추대위와 3후보의 회동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이번 경선을 통한 단일 후보 추대 과정에서 제1기 진보교육감 시대에 추진했던 정책들을 평가하고 그 결과 긍정적 부분들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 내지 교육당사자들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은 부분들은 시정 내지 보완함으로써 보다 나은 광주교육을 기약해야 한다”밝혔다.
특히, “추대위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선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경선의 전통을 확립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면서“ 시민협은 이러한 내용이 관철되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동시에 이런 조건이 관철되어진다는 조건하에 민주진보교육감 추대위에 참여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진보교육감 추대위(가칭) 참여에 대한
광주시민단체협의회의 입장 [전문]

광주시민단체협의회(이하 시민협)는 오늘 (17일) 긴급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민주진보교육감 추대위(가칭) 참여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1. 시민협은 경선을 통한 단일화에 동의하며, 공정한 방식의 경선과정, 후보자간 상호비방 금지, 단일화를 위한 경선 완주 등의 기본적인 합의를 위해 추대위와 3후보의 회동을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

2. 이번 경선을 통한 단일 후보 추대 과정에서 제1기 진보교육감 시대에 추진했던 정책들을 평가하고 그 결과 긍정적 부분들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 내지 교육당사자들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은 부분들은 시정 내지 보완함으로써 보다 나은 광주교육을 기약해야 한다.

3. 추대위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선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경선의 전통을 확립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4. 시민협은 이러한 내용이 관철되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동시에 이런 조건이 관철되어진다는 조건하에 민주진보교육감 추대위에 참여한다.

2014. 3. 17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