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글로벌 시대의 주역 !
순천대석초등학교 중국 종공묘중심소학교와 자매학교 체결

순천대석초등학교(교장 김종삼)는 지난 16일(수) 순천시와 자매 도시인 중국 저장성 닝보시의 종공묘중심소학교(교장 위홍웨이)에서 양교 관계자 및 홈스테이 학생, 닝보시 교육청 교육장 및 지역 구청 국제 교류 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교류를 위한 자매학교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국제 교류 행사는 세계 정치·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배양하며 양국의 문화, 경제, 교육 등을 이해하고 배워 글로벌 시대의 주인공으로 발돋움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지난4월 15일부터 4월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학생 12명, 교원 2명, 학교운영위원 1명, 총 15명이 참여하였으며 매년 상호 동수 교류 및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1:1 홈스테이로 진행되었다. 호스트와 짝이 되어 낮에는 학급에 편성되어 수업에 참여하고, 저녁에는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중국어를 학습하였다. 뿐만 아니라 문화 공연 행사를 통해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역사 탐방을 통해 한·중 문화의 동질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종공묘중심소학교는 상하이 남쪽 저장성의 닝보시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36학급, 학생 1,541명, 교직원 9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932년에 개교한 오랜 역사를 지닌 학교이다. 이 학교는 특기·적성교육 우수학교로서 매년 각종 전국 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수업 명인들이 여러 명 근무하고 있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학교에 전학을 하기 위해서는 6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이 학교는 특기·적성 교육으로 전교생에게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으며 그 실력 또한 수준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한국 교사를 채용하여 방과후학교 한국어 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정식 교과목으로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종공묘중심소학교는 이번 순천대석초등학교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10월 말에 순천을 방문하여 각 호스트 학급과 가정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종공묘중심소학교와의 자매학교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한·중 양국의 문화, 경제, 교육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상호 우호를 증진하고 미래 사회에 함께 번영하는 기반을 구축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뉴스이형석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이형석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