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북초 풋보리 구워 먹는‘보리그스름’체험하다!
우리의 전통문화체험으로『 공감과 소통의 시간! 』

옥룡북초등학교(교장 김종호)에서는 지난 23일 진초록빛 학교숲 운동장에서 .
이는 학교 뒤뜰에 심어 놓은 보리가 노릿노릿 익어가자 ‘풋보리를 베어다 그을음을 해서 먹으면 이듬해 보리농사가 풍년이 든다’는 데서 유래한 풍습으로 선생님들에게는 지나간 추억을 되새겨주고,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는 우리의 전통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

짚불에 풋보리를 살짝 그을려 “훗!” 하며 불어서 뜨끈뜨끈한 보리를 양손 사이에 넣고 몇 번 비벼가며, “후후~ 후~” 입을 가지런히 모으고 까시락과 보리 껍질을 분리하여 토실토실한 알곡을 골라 먹는 재미와 구수함을 맛보기도 하였다.

이날 김보민(3학년) 학생은 “지푸라기 불에 살짝 구워 손바닥으로 비비기만 했는데 어떻게 해서 보리가 나올까 궁금하고 신기하며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하였다. 또한 신규교사 김현욱은 ‘보리그스름’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좋은 첫경험을 하였다고 마냥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였다.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