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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김왕복,윤봉근"제도개선 합동기자회견" |
| 2014. 06.02(월) 2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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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김왕복,윤봉근 합동기자회견 “정책선거” “제도개선” 알맹이 없는 기자회견
이틀 앞으로 다가온 광주교육감 선거의 막판 대형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김왕복·윤봉근 후보의 공동 기자회견이 무의미한 헤프닝으로 끝났다.
지난1일 시교육청 브리룸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문자수신을 받았을 때만해도 두 후보의 단일화는 물론,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장휘국·양형일 후보를 중심으로 한 구도 개편 등 선거판을 뒤흔들 변수가 되지 않겠냐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는데 예상됐던 김왕복·윤봉근 후보는 알맹이 없는 공동 기자회견으로 끝났다.
2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무능한 초보교육감과 영혼없는 철새정치인을 거부하고, 광주교육계를 통합시킬 인물을 뽑아주십시오”라며 김왕복,윤봉근후보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먼저 윤 후보는 “ 오래 전부터 김왕복 후보와 단일화 노력을 했는데, 정치공학적 부분, 물리적·시간적으로 안 됐다”고 말하면서 " 현 교육감 선거 제도에 대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기득권을 가진 현직이나 인지도가 높은 국회의원 출신 후보들에 비해 새롭게 시작하는 저희들에게는 제도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입장에서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해 왔다. 이 제도는 정부, 국회가 나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왕복 후보는 “저는 이 자리에서 교육감 선거를 거치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소회를 얘기하고, 제도 개선에 대한 얘기가 나올지 알았는데, 윤 후보가 서두에 단일화를 꺼내셨다”며 기자들을 향해 “여러분 단일화 관심이 많으십니까? 저는 정치공학적·물리적으로 교육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단일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 단일화 얘기보다는 어떻게 작금의 교육감 선거가 참신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의 기회를 보장하고, 정치선거와 구분할 수 있을 것인지 등 제도개선이다”면서 “윤 후보가 말했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선거공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두 후보는 장휘국 후보를 ‘무능한 초보교육감’으로, 양형일 후보를 ‘영혼없는 철새 정치인’으로 강하게 비난해 이들과 ‘양강’ 후보들과의 연대 또는 단일화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시민교육감·대안교육감의 깃발을 나란히 들고 상호 협력하며 끝까지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다”며 “우리 둘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내일의 광주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형 이슈’가 터질 것으로 예상했던 기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기자들은 “대체 말하고자 하는 핵심 요점이 뭐냐?” “선거를 이틀 남겨둔 상태에서 공동기자회견까지 해가면서 제도 개선을 말하는 게 시기적으로 적절한 것이냐?” 등의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장휘국 후보나 양형일 후보 모두 광주교육을 맡길 적임자가 아니라는 공동인식이 있었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한 이후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달라”면서 자리를 마무리 했다.
<광주교육감후보 김왕복·윤봉근 공동회견전문>
무능한 초보교육감과 영혼없는 철새정치인을 거부하고, 광주교육계를 통합시킬 인물을 뽑아주십시오!!
김왕복 윤봉근후보는 2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었다.
현명하신 광주시민,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6·4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교육감선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뒷전입니다. 붕당정치판에 짓눌리고, 들쭉날쭉한 여론조사에 의지가 흔들렸습니다. 교육감선거가 정치선거에 종속된 현실은 부당합니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현행 동시선거를 분리할 것을 주장하며 이에 관한 국민적 결단을 촉구합니다.
유권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누구보다 깊은 열정과 능력과 진정성을 갖춘 저희를 공정하게 평가해 주십시오. 보수 또는 진보라는 진영논리의 악순환을 끊겠습니다. 전교조와 비전교조를 아우르는 통합의 정신이 광주교육에 스며들게 하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소통과 협력의 길로 가겠습니다.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상생교육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항간의 소문과 달리 저희 두 사람은 ‘정치공학적 후보단일화’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교육정책과 비전을 함께 논의하고 공감했으며, 존중과 격려를 바탕으로 선량한 경쟁을 다짐해 왔습니다. 교육은 사회적 의무이고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시민교육감·대안교육감의 깃발을 나란히 들고 상호 협력하며 끝까지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광주교육을 걱정하시는 유권자 여러분! 탈 많고 무능한 현 교육감을 심판해 주십시오. 측근전횡으로 인사난맥의 빈축을 사고, 현안이 터질 때마다 늑장대응과 변명으로 일관했으며, 관사문제 등 표리부동한 처신으로 불안과 불신을 초래한 장본인을 다시 뽑으시겠습니까?
아니면 낡고 거만한 부적격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선거철마다 이런저런 자리를 기웃거리는 철새정치인, 2년 전 광주동구에서 심판받은 불명예후보, 이번에는 교육감 권력까지 노리며 순수해야 할 선거판을 오염시킨, 권위와 귀족의식에 사로잡힌 인물은 결코 교육감 자격이 없습니다.
(김왕복후보) 교육복지는 지방자치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우리 둘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광주시를 비롯한 각 자치구와 정책공조체계를 마련하는 등 내일의 광주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6월 4일!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현명한 표심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6월 2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광주교육감 선거의 막판 대형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김왕복·윤봉근 후보의 공동 기자회견이 무의미한 헤프닝으로 끝났다.
지난1일 시교육청 브리룸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문자수신을 받았을 때만해도 두 후보의 단일화는 물론,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장휘국·양형일 후보를 중심으로 한 구도 개편 등 선거판을 뒤흔들 변수가 되지 않겠냐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는데 예상됐던 김왕복·윤봉근 후보는 알맹이 없는 공동 기자회견으로 끝났다.
2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무능한 초보교육감과 영혼없는 철새정치인을 거부하고, 광주교육계를 통합시킬 인물을 뽑아주십시오”라며 김왕복,윤봉근후보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먼저 윤 후보는 “ 오래 전부터 김왕복 후보와 단일화 노력을 했는데, 정치공학적 부분, 물리적·시간적으로 안 됐다”고 말하면서 " 현 교육감 선거 제도에 대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기득권을 가진 현직이나 인지도가 높은 국회의원 출신 후보들에 비해 새롭게 시작하는 저희들에게는 제도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입장에서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해 왔다. 이 제도는 정부, 국회가 나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왕복 후보는 “저는 이 자리에서 교육감 선거를 거치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소회를 얘기하고, 제도 개선에 대한 얘기가 나올지 알았는데, 윤 후보가 서두에 단일화를 꺼내셨다”며 기자들을 향해 “여러분 단일화 관심이 많으십니까? 저는 정치공학적·물리적으로 교육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단일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 단일화 얘기보다는 어떻게 작금의 교육감 선거가 참신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의 기회를 보장하고, 정치선거와 구분할 수 있을 것인지 등 제도개선이다”면서 “윤 후보가 말했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선거공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두 후보는 장휘국 후보를 ‘무능한 초보교육감’으로, 양형일 후보를 ‘영혼없는 철새 정치인’으로 강하게 비난해 이들과 ‘양강’ 후보들과의 연대 또는 단일화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시민교육감·대안교육감의 깃발을 나란히 들고 상호 협력하며 끝까지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다”며 “우리 둘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내일의 광주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형 이슈’가 터질 것으로 예상했던 기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기자들은 “대체 말하고자 하는 핵심 요점이 뭐냐?” “선거를 이틀 남겨둔 상태에서 공동기자회견까지 해가면서 제도 개선을 말하는 게 시기적으로 적절한 것이냐?” 등의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장휘국 후보나 양형일 후보 모두 광주교육을 맡길 적임자가 아니라는 공동인식이 있었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한 이후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달라”면서 자리를 마무리 했다.
<광주교육감후보 김왕복·윤봉근 공동회견전문>
무능한 초보교육감과 영혼없는 철새정치인을 거부하고, 광주교육계를 통합시킬 인물을 뽑아주십시오!!
김왕복 윤봉근후보는 2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었다.
현명하신 광주시민,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6·4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교육감선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뒷전입니다. 붕당정치판에 짓눌리고, 들쭉날쭉한 여론조사에 의지가 흔들렸습니다. 교육감선거가 정치선거에 종속된 현실은 부당합니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현행 동시선거를 분리할 것을 주장하며 이에 관한 국민적 결단을 촉구합니다.
유권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누구보다 깊은 열정과 능력과 진정성을 갖춘 저희를 공정하게 평가해 주십시오. 보수 또는 진보라는 진영논리의 악순환을 끊겠습니다. 전교조와 비전교조를 아우르는 통합의 정신이 광주교육에 스며들게 하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소통과 협력의 길로 가겠습니다.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상생교육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항간의 소문과 달리 저희 두 사람은 ‘정치공학적 후보단일화’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교육정책과 비전을 함께 논의하고 공감했으며, 존중과 격려를 바탕으로 선량한 경쟁을 다짐해 왔습니다. 교육은 사회적 의무이고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시민교육감·대안교육감의 깃발을 나란히 들고 상호 협력하며 끝까지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광주교육을 걱정하시는 유권자 여러분! 탈 많고 무능한 현 교육감을 심판해 주십시오. 측근전횡으로 인사난맥의 빈축을 사고, 현안이 터질 때마다 늑장대응과 변명으로 일관했으며, 관사문제 등 표리부동한 처신으로 불안과 불신을 초래한 장본인을 다시 뽑으시겠습니까?
아니면 낡고 거만한 부적격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선거철마다 이런저런 자리를 기웃거리는 철새정치인, 2년 전 광주동구에서 심판받은 불명예후보, 이번에는 교육감 권력까지 노리며 순수해야 할 선거판을 오염시킨, 권위와 귀족의식에 사로잡힌 인물은 결코 교육감 자격이 없습니다.
(김왕복후보) 교육복지는 지방자치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우리 둘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광주시를 비롯한 각 자치구와 정책공조체계를 마련하는 등 내일의 광주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6월 4일!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현명한 표심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6월 2일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