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 직무연수 신청하세요!
- 나주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이용법 교육 17시간 직무연수 실시 -

나주공공도서관(관장 김재원)은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을 받아 8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도내 초·중·고 교사 및 공공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학교도서관 이용법 교육」직무연수를 운영한다.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확산 보급을 통한 학교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목적을 둔 이번 직무연수는 학교도서관 기본 실무교육 및 학교도서관 이용법 콘텐츠 활용법, 학교도서관 이용예절과 자료 찾는 법 등에 관한 지도실습으로 이루어진다.

학교도서관 이용법 교육은 나주공공도서관에서 자체 개발해 작년 말 교육부로부터 초등 독서분야 우수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패를 받아 중부권 사서교사가 없는 초등학교에 강사를 파견하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중부권 초등학교 47개교에 356시간의 교육을 실시했고, 올해 4월부터 6월말까지 신청학교 33개교에 201시간의 강사 파견교육을 진행하여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교총에서 월간으로 발행하는 새교육 7월호에「도서관에 깨비가 나타났다!, 나주공공도서관 이색 교육법 화제」라는 제목으로 전국 인성교육기관 탐방코너에 소개되어 전국에 홍보 되기도 했다.

나주초 김미정 교사는 “학교도서관 이용법교육 실시 전에는 저학년, 특히 1학년 신입생들은 반납처리도 안하고 꽂아놓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일이 줄었어요. 수업방식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게임과 놀이수업으로 진행되어 아이들이 흥미 있어 했고, 수업 후에는 도서관도 더 많이 찾고 책도 더 많이 빌려보더라고요“ 라고 말했다.
여수교육지원청 순회사서 고경희 선생님은 “금년 2월에 있었던 나주공공도서관 주관 도내 순회사서 대상 1박2일의 직무연수에서 학교도서관 이용법 지도 실습교육을 받은 후, 그림책 읽어주기를 비롯해 놀이수업 방식을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사서교사 배치가 열악한 학교 현장에서 일반 교사들도 학교도서관 관련 직무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한다” 고 학교도서관이용법 교육 보급의 필요성을 밝혔다.

나주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센터에서 이용법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던 이미지 사서는 “ 학교도서관 이용법교육을 하반기에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강사파견 형태로 보급하려고 했던 계획이 추경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보류되어 안타깝다며, 이번 직무연수에 교사들과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많이 신청해 도내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을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고 소신을 피력했다.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을 통해 17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직무연수의 신청마감은 7월 16일까지로, 각 학교로 발송된 공문을 참조하여 나주공공도서관으로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이번 직무연수를 신청하지 못할 경우에도, 나주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탑재된 ‘학교도서관에 보물이 주렁주렁’ 콘텐츠를 통해서 학교도서관 이용법교육 수업안이나 활동지, 애니메이션 등을 다운받아 학교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 현장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나주공공도서관에서 중부권 사서교사들과 함께 펴내고 있는 학교도서관 이용 그림책 시리즈는 올해 세 번째 권을 발간 중에 있으며, 이용법 콘텐츠는 매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나주공공도서관 김재원 관장은 “독서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잘 알기에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 배치가 우선되어 학교도서관을 통한 도서관 활용수업이 활성화되고 학생들의 정보 활용능력이 길러져야 된다며, 앞으로도 중부권학교도서관지원센터에서 학교도서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직원 명예기자 서유경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