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뉴스]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3부문의 경기 돌입

2014. 08.11(월) 13:14

▲ 어린이바둑대축제가 참석한 귀빈들.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3부문의 경기가 지난 9일 시작됐다.

국수산맥배는 한중단체바둑대항전, 국제페어바둑대회, 국제어린이바둑대축제로 이뤄져 있다.

아침 10시 국제어린이바둑대축제가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가장 먼저 시작을 알렸다.

▲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어린이 파트. 어린이바둑대축제

영암 대회는 200:200 국제교류전 3라운드로서 기력 순으로 6명씩 그룹을 편성해(총 67개) 3라운드로 대결했다. 이번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내 어린이바둑대축제는 모두 각자 10분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된다. 입상자들에겐 유명기사 휘호 바둑판, 바둑용품, 전남 특산품, 도서, 체육용품이, 문구가 주어졌다.

한중단체바둑대항전과 국제페어바둑대회의 각국 프로기사 선수들은 오전에 국제어린이바둑대축제를 참관한 뒤 영암 영산재에서 낮 2시부터 1회전으로 들어갔다. 공히 1시간 60초 초읽기 1회로 진행됐다.

▲ 이세돌국수의 착수

단체전은 1장 박정환vs천야오예, 2장 이세돌vs퉈자시, 3장 강동윤vs탄샤오, 4장 김현찬vs추쥔 5장 김승재vs탕웨이싱(왼쪽이 한국)이 겨뤘다. 그 결과 강동윤 김현찬 김승재가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이 중국을 3승2패로 1회전을 이겼다(3회전을 거친 뒤엔 승수의 합으로 우승을 가른다). 믿었던 박정환과 이세돌이 먼저 지면서 한국은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3, 4, 5장의 승전보에 검토실이 들썩였던 하루였다.

1회전단체전대진표

페어전은 한국(조훈현-오정아)과 중국(차오다위안-장웨란), 일본(다케미야 마사키-만나미 나오)과 대만(린하이펑-헤이자자)이 첫 대결을 펼쳤고, 결과 중국과 대만이 1회전 승리를 거뒀다.

속개되는 10일 한중단체바둑대항전 한국과 중국의 오더는 다음과 같다. 퉈자시vs이세돌, 천야오예vs박정환, 탕웨이싱vs김현찬, 추쥔vs김승재, 탄샤오vs강동윤까지. 박정환 이세돌 강동윤은 1회전과 상대가 같다. 페어전은 일본vs한국, 대만vs중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