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학생들의 마음을 치료한다.
전라남도교육청 ‘영화치료 연수 개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서는 ‘힐링 시네마(Healing Cinema)’연수를 전남 관내 초.중.고 교사 및 전문상담사 250명을 대상으로 12일 전라남도립도서관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는 영화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습득을 통하여 교사의 학생지도에 대한 역량강화 및 특히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관점의 전환과 긍정적인 대안을 찾고자 마련하였다.

영화는 인간 경험의 깊이를 조망하는 새로운 잠재력을 지닌 매체로서 다른 어떤 스토리텔링 매체보다도 마술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어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영화 치료의 이론과 실제’,‘영화를 활용한 프로그램 적용’등의 내용으로 진행하였다.

영화는 자신으로부터 벗어나 관찰자적 입장에서 자신에게 내재된 본질적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자신의 문제로부터 한 걸음 물러서서 삶을 조망하여 관람자가 가지고 있는 내적 불안이나 염려, 불만 등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목포한빛초등학교 채민자 교사는“평소 영화를 즐겨 보고 좋아했는데, 이번 영화치료연수를 통해, 내적 심리 치료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지도 방법을 연수하게 되어 학생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선화 장학사는“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마음이 아픈 학생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를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교사들의 지도역량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