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든 뉴스, 한번 보실래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운영하는 ‘전남교육영상기자단 캠프’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고등학생과 교직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신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전남교육영상기자단 캠프’에 참가한 영상기자단은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교수와 대학생멘토 등 20명의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취재에서 촬영, 편집에 이르는 뉴스 제작의 전 과정을 실습으로 배웠다.

전남교육영상기자단캠프활동장면

다섯 개의 조별로 뉴스 현장을 찾은 이들은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리포터, 대본, 촬영, 편집 등 역할을 나눠 기법을 익혔으며, 완성된 5편의 작품은 이튿날 조별 시사회를 통해 선을 보였다. ‘프리허그 현장’, ‘방학 잃은 외국인 유학생’, ‘대학선택의 갈림길’ 등 팀별로 제작된 기획보도와 뉴스형식이 선보일 때 마다 참가자들 상호간에 진지한 평가와 토론이 벌어졌다.

캠프에 참가한 장순영(녹동중 2) 학생은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뉴스 제작 과정을 배우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학교에 기자단 동아리를 만들어 생생한 학교뉴스를 제작해 널리 배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높여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학생과 교직원 176명을 전남교육영상기자단으로 위촉하여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박성수 홍보담당관은 , “전남교육의 현장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매주 송출하는 전남교육뉴스에 영상기자단들의 참여코너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