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감성 깨우기

• 유니맷 활용하여 1~6학년 전 학생이 안전하게 참여하는 목공체험
• 아이들의 감성을 깨울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노작교육 가능

압해동초등학교(교장 장성모)는 전라남도 목포에 있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찾아가는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 프로그램을 지난 12월 16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8시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의 감성을 깨우는 발도르프교육을 접목시키고 있는 학교교육 방침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유니맷이라는 목공기계 22대와 전문 강사 2명을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지원하에 이루어졌다. 전교생을 2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 기계 다루는 방법, 나무 자르기, 나만의 작품 만들기 과정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목공기계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나무를 자르고 다듬으면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기계 소리에 놀라 활동을 주춤하기도 하였지만 목공기계인 유니맷이 일반 공업용 톱과 달리 쉽게 다치지 않게 설계되어 학생들이 톱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자연물인 나무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하나의 놀잇감을 만들어내는 활동을 통해 집중력, 성취감, 그리고 감성을 기르고 느끼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관 학생은 “이렇게 목공기계를 이용하여 나무를 자르고 다듬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매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회가 되면 좀 더 어려운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였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작품 1~2가지를 만들면서 목공에 대한 새로운 경험의 기회가 갖게 되었다. 학생들의 감성을 깨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의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