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청 ‘R․D․E 독서토론 캠프’ 리더 에세이 발간
전남 독서·토론수업... 롤 모델로 활성화 되야

[영광=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 소통과 협력으로 실용적인 변화를 열어가는 무지개교육지구 교육청인 전남영광교육청(교육장 김관수)이 “R․D․E 독서토론 캠프리더 에세이집” 발간으로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특성화 교육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리더 에세이’ 발간은 영광교육청에서 지난해 12월 24일(수)부터 12월 31일(수)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펼쳐진 ‘R․D․E 독서토론’프로그램을 마친 후 학생들이 책속의 핵심 내용을 찾아 키워드를 정리해 보고 질문을 만들면서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면서 책속의 내용을 지금(여기) 현재의 문제로 가지고 와서 미래지향적으로 해결방법 중심으로 토론을 하고 300자, 500자로 학생들의 주장 글부터 시작하여 1,500자 이상의 글로 만들어 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사람의 생각이 각기 다른 사람의 생각과 모아졌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끌 수 있고 원동력이 되는 것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영광 관내 초․중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영광교육 희망관에서 30시간의 R․D․E 독서토론 캠프를 운영 하였다.

‘R․D․E 독서토론’은 대해 한사람이 열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열사람이 한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이 더 좋다는 슬로건 아래 한권의 책을 읽고(Reading) 토론논제를 뽑아 논리적 해결중심의 토론(Debating)을 진행하고 말이 곧 글(Essay)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독서토론의 방법이다.

2015,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의 주요역점과제인 독서·토론수업 활성화프로그램이 전남의 교육청 단위 및 학교에서 펼쳐지고 있지만 무지개교육지구인 영광교육청에서 운영한 “R․D․E 독서토론 캠프”는 전남교육의 주요 역점과제인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그 맥을 같이 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교육청 장만채교육감은 신년기자회견에서 전남교육의 주요역점사업의 일환으로 “시베리아 횡단 독서철도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며 “북한 경유에 대해서는 예산도 이미 세워졌고, 사전 답사도 모두 마친 상태로 북한 경유 여부만 남았다"고 밝혔다.

또한, 장교육감은 “초·중학교에서 길러야 할 인성과 미래핵심역량은 독서·토론활동을 통하여 총체적으로 길러야 한다”면서“ 다양한 독서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토론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바람직한 인성과 사회성을 갖추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캠프에 참여한 영광초등학교 김미정(5년)학생은 ‘내가 공부하는 것이 무엇일까?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 나의 롤 모델은 누구이고 왜일까? 나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을까? 등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되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공부하는 목적과 앞으로 행복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영광중학교 박재호(1년)학생은 “빌게이츠를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에세이집을 냈다면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움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공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독서토론 캠프는 주제어 ‘리더십’을 중심으로 책을 읽으며 리더가 영향력을 발휘하고 많은 사람들을 이끌 수 있었던 힘에 대해서 토론을 해보며 리더가 갖추어야 할 공감과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력을 독서와 토론활동을 통해 찾아보고 한편의 에세이를 쓰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김관수 교육장은 "한편의 글을 쓰는 것은 어렵지만 책을 읽고 토론을 한 내용이 그대로 글로 옮겨지는 활동을 통하여 쉽고 빠르게 글쓰기 실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4박 5일의 활동을 통하여 내 안에는 어떠한 씨앗이 있는지 발견하고 내가 갖추고 키워야 할 리더십에 대해 한편의 에세이를 완성해 35명의 친구들의 글을 책 한권으로 엮은 『리더 에세이』 한 권씩 책으로 발간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독서토론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학습하여 다양한 지식 정보를 모으고 결합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통섭형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 하면서“무지개교육지구 교육청으로 모든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위한 무지개학교의 정신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며“ 다양한 독서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토론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바람직한 인성과 사회성을 갖추도록 지원하며 전남의 명품교육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