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화) 16:22
장만채도교육감 ‘교육연합뉴스 2015 파워인터뷰’ |
| 2015. 02.09(월) 1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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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교육연합뉴스 2015 파워인터뷰’
장만채교육감“거듭나는 전남교육으로 미래를 선도 할 터”... "참여와 소통의 사회적 역량을 고루 갖춘 당당한 인재 육성 최선"
2015전남교육 주요역점과제 “▶무지개학교의 확산▶독서·토론수업 활성화▶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9일 오전 10시30분 전남도교육청에서 ‘교육연합뉴스 2015 파워인터뷰’시간을 가졌다.
전남교육청은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과“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로 키우며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전남 교육’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전남교육에 대해 여론조사결과 아주 잘하고 있다며 주위 여론이 좋습니다 라고 교육연합뉴스 박상웅 대표가 질문하자 장만채전남교육감은
지금까지 못했던 전남교육을 전남 학생들의 여건에 맞게 환경을 개선 시켜 주었을 뿐이라며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겸손한 답을 했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교육연합뉴스 2015 파워인터뷰에서 “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자율․배려의 인성 역량과 창의․융합의 지적 역량과 참여와 소통의 사회적 역량을 고루 갖춘 당당한 인재를 기르도록 하겠다”고 강조 하면서“▶무지개학교의 확산▶독서·토론수업 활성화▶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등 2015 전남교육의 주요 역점과제로 적극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만채 교육감은 “2015 전남교육은 ‘미래 핵심역량 교육’의 강화로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4년간 닦아온 발판을 기반으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데 매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남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교육정책과 학생들에게 미래핵심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5 전남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 및 향우 계획에 대해 교육연합뉴스 박상웅대표는 장만채 교육감에게 들어본다.
『교육연합뉴스 2015. 파워 인터뷰 전문』
■ 2015 전남 교육의 기본 방향은?
▲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는 창의·융합의 지적역량, 자율·배려의 인성역량, 참여·소통의 사회적역량 등 세 가지 역량이 조화 된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전남의 인재를 키우고자 한다.
■ 기본 방향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은?
▲ 올해 3가지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무지개학교 확산을 위해 75개교의 무지개 학교와 9곳의 무지개 교육지구 지정․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초․중학교는 독서․토론수업 활성화로 인성과 사회성을 갖추도록 하고 고등학교는 일반고의 진학률, 특성화고는 취업률을 높여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 운영방향은?
▲ 무지개학교는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민주적인 학교 문화와 학생 배움 중심의 수업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공교육 학교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1년 최초 30개교 지정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2015년 현재 총 75개교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는 무지개학교를 확산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3년 장흥 2014년에는 장성, 영광에 이어 2015년에는 나주, 영암, 함평, 강진, 곡성, 고흥을 추가 지정하여 운영한다.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새로운 교육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함께하여 참여와 협력으로 신뢰받는 새로운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 독서·토론교육으로 미래핵심역량을 길러 교육력을 높이겠다고 했는데 성과는?
▲ 미래사회에는 과거 산업사회에서 요구했던 단순 암기식이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 능력',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방법이 독서·토론 수업이다.
올해까지는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 운영, 수업선도교사의 독서‧토론수업 공개, 수석교사의 수업 공개, 독서‧토론수업 동영상 공모제, 독서‧토론수업 연구대회 등을 통하여 독서‧토론수업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독서·토론 수업은 지금 당장 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현재 많은 학생들이 유의미한 독서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활발한 토론활동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인성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 고등학교 교육력 향상 방안은?
▲ 일반고는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하이플러스’사업을 추진 중이다. 학생·학부모 진로교육 강화,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교원 역량 강화, 자기주도 학습 문화 조성 등을 통해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앞으로 보완할 점은 학생 맞춤형 진로집중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성화고는 교육과정을 취업중심으로 운영하여 질 높은 4대보험 취업으로 2013학년도 67.3% 에 이어 2014학년도의 경우 2015. 1. 1. 현재 취업률 75.6%로 전국 1위를 목표로 직업교육을 추진하고 있어 전남 특성화고는 정체성을 살려 명실공히 100% 취업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금학년도에는 1인 3자격취득과 다문화가정 학생 기능교육지원 지도에 역점을 두겠으며 스위스도제식 직업교육, 중기청 특성화고 육성사업 등 외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정부부처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고등학교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점고등학교는?
▲ 농어촌에 학생이 줄어드는 이유는 고등학교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고등학교 교육력을 제고해야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다. 고교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려는 게 거점고등학교 육성 정책이다.
고등학교는 과목별 수업을 해야 하는 특성상 학교 규모가 너무 작으면 과목별 전공교사 배치가 불가능 하다. 따라서 고등학교의 교육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적정 규모가 되어야 한다.
고등학생은 대학입시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고 전국의 학생들, 더 나아가 전 세계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므로 이 시기에 충분한 교육을 시키는게 바람직하다. 이런 취지에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거점고등학교가 추진되고 있고, 질 높은 특화 프로그램으로 내실화를 기할 생각이다.
■ 지난해 전남 특성화고 취업률이 높은 걸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성과와 앞으로 계획은?
▲ 2014년 12월1일자 기준 순수 취업률 64.7%로 2015년 4월1일자 기준 목표 취업률 75%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질 개선을 위한 4대보험 가입업체 취업률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취업맞춤(MC)교육의 경우 2014. 7. 21일자 167개 산업체와(2013학년도 74개) MC교육 취업확약을 하여 MC교육 인증학생들이 확약업체로 취업을 하였으며, 2015년에도 MC교육을 보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특성화고에서 학교장 ‘단위학교 책임경영제’로 특성화고 본질을 살려 학교 교육과정을 ‘취업중심 교육과정’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 나주 혁신도시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은?
▲ 교육경쟁력은 혁신도시가 발전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며 앞으로 3년이 가장 중요하다. 3년 내에 강력한 교육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광주에 밀리게 된다.
나주 혁신도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조기 정착과 우수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하여 명품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자치단체 등과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
■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 열차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 독서·토론열차학교는 광활한 시베리아 대평원을 기차로 횡단하면서 활발한 독서·토론활동을 통하여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 줌으로써 우리 학생들을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로 키우는 데 있다. 그 배경에는 우리 학생들의 배움터는 비록 전라남도이지만, 이들의 삶터는 5대양 6대주에 이른다는 열린 생각으로 독서·토론열차학교라는 웅장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약 88여명을 대상으로 7, 8월경에 14박15일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지금 수립 검토 중에 있다.
■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CCTV 설치 등도 방지책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데, 전남 유치원의 상황과 방지책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이와 관련하여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에서는 지난 1년간 공·사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회의 및 현장 방문 컨설팅,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안전교육을 위한 집단연수와 원격연수 등을 실시하여 총 2,660여명(중복)의 유치원 교원이 연수과정을 이수하여 전체 교원이 1회 이상 안전교육 연수를 이수하였다.
또한 CCTV 설치는 전체 공사립유치원이 교실 내를 제외하고 설치되어 있으며, 교실 내 CCTV 설치는 현재 CCTV 설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그 결과를 파악한 후 관련법의 개정 등이 이루어지면 검토해서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 그런데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유치원 교사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 전남의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 교육감이라는 중책을 2번이나 수행할 수 있게 성원해주신 교육가족과 전남도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교육은 학교만이 전담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큰 사랑을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워 도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
장만채교육감“거듭나는 전남교육으로 미래를 선도 할 터”... "참여와 소통의 사회적 역량을 고루 갖춘 당당한 인재 육성 최선"
2015전남교육 주요역점과제 “▶무지개학교의 확산▶독서·토론수업 활성화▶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9일 오전 10시30분 전남도교육청에서 ‘교육연합뉴스 2015 파워인터뷰’시간을 가졌다.
전남교육청은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과“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로 키우며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전남 교육’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전남교육에 대해 여론조사결과 아주 잘하고 있다며 주위 여론이 좋습니다 라고 교육연합뉴스 박상웅 대표가 질문하자 장만채전남교육감은
지금까지 못했던 전남교육을 전남 학생들의 여건에 맞게 환경을 개선 시켜 주었을 뿐이라며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겸손한 답을 했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교육연합뉴스 2015 파워인터뷰에서 “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자율․배려의 인성 역량과 창의․융합의 지적 역량과 참여와 소통의 사회적 역량을 고루 갖춘 당당한 인재를 기르도록 하겠다”고 강조 하면서“▶무지개학교의 확산▶독서·토론수업 활성화▶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등 2015 전남교육의 주요 역점과제로 적극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만채 교육감은 “2015 전남교육은 ‘미래 핵심역량 교육’의 강화로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4년간 닦아온 발판을 기반으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데 매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남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교육정책과 학생들에게 미래핵심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5 전남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 및 향우 계획에 대해 교육연합뉴스 박상웅대표는 장만채 교육감에게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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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뉴스 2015. 파워 인터뷰 전문』
■ 2015 전남 교육의 기본 방향은?
▲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는 창의·융합의 지적역량, 자율·배려의 인성역량, 참여·소통의 사회적역량 등 세 가지 역량이 조화 된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전남의 인재를 키우고자 한다.
■ 기본 방향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은?
▲ 올해 3가지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무지개학교 확산을 위해 75개교의 무지개 학교와 9곳의 무지개 교육지구 지정․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초․중학교는 독서․토론수업 활성화로 인성과 사회성을 갖추도록 하고 고등학교는 일반고의 진학률, 특성화고는 취업률을 높여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 운영방향은?
▲ 무지개학교는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민주적인 학교 문화와 학생 배움 중심의 수업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공교육 학교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1년 최초 30개교 지정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2015년 현재 총 75개교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는 무지개학교를 확산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3년 장흥 2014년에는 장성, 영광에 이어 2015년에는 나주, 영암, 함평, 강진, 곡성, 고흥을 추가 지정하여 운영한다.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새로운 교육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함께하여 참여와 협력으로 신뢰받는 새로운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 독서·토론교육으로 미래핵심역량을 길러 교육력을 높이겠다고 했는데 성과는?
▲ 미래사회에는 과거 산업사회에서 요구했던 단순 암기식이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 능력',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방법이 독서·토론 수업이다.
올해까지는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 운영, 수업선도교사의 독서‧토론수업 공개, 수석교사의 수업 공개, 독서‧토론수업 동영상 공모제, 독서‧토론수업 연구대회 등을 통하여 독서‧토론수업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독서·토론 수업은 지금 당장 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현재 많은 학생들이 유의미한 독서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활발한 토론활동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인성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 고등학교 교육력 향상 방안은?
▲ 일반고는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하이플러스’사업을 추진 중이다. 학생·학부모 진로교육 강화,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교원 역량 강화, 자기주도 학습 문화 조성 등을 통해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앞으로 보완할 점은 학생 맞춤형 진로집중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성화고는 교육과정을 취업중심으로 운영하여 질 높은 4대보험 취업으로 2013학년도 67.3% 에 이어 2014학년도의 경우 2015. 1. 1. 현재 취업률 75.6%로 전국 1위를 목표로 직업교육을 추진하고 있어 전남 특성화고는 정체성을 살려 명실공히 100% 취업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금학년도에는 1인 3자격취득과 다문화가정 학생 기능교육지원 지도에 역점을 두겠으며 스위스도제식 직업교육, 중기청 특성화고 육성사업 등 외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정부부처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고등학교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점고등학교는?
▲ 농어촌에 학생이 줄어드는 이유는 고등학교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고등학교 교육력을 제고해야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다. 고교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려는 게 거점고등학교 육성 정책이다.
고등학교는 과목별 수업을 해야 하는 특성상 학교 규모가 너무 작으면 과목별 전공교사 배치가 불가능 하다. 따라서 고등학교의 교육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적정 규모가 되어야 한다.
고등학생은 대학입시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고 전국의 학생들, 더 나아가 전 세계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므로 이 시기에 충분한 교육을 시키는게 바람직하다. 이런 취지에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거점고등학교가 추진되고 있고, 질 높은 특화 프로그램으로 내실화를 기할 생각이다.
■ 지난해 전남 특성화고 취업률이 높은 걸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성과와 앞으로 계획은?
▲ 2014년 12월1일자 기준 순수 취업률 64.7%로 2015년 4월1일자 기준 목표 취업률 75%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질 개선을 위한 4대보험 가입업체 취업률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취업맞춤(MC)교육의 경우 2014. 7. 21일자 167개 산업체와(2013학년도 74개) MC교육 취업확약을 하여 MC교육 인증학생들이 확약업체로 취업을 하였으며, 2015년에도 MC교육을 보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특성화고에서 학교장 ‘단위학교 책임경영제’로 특성화고 본질을 살려 학교 교육과정을 ‘취업중심 교육과정’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 나주 혁신도시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은?
▲ 교육경쟁력은 혁신도시가 발전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며 앞으로 3년이 가장 중요하다. 3년 내에 강력한 교육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광주에 밀리게 된다.
나주 혁신도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조기 정착과 우수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하여 명품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자치단체 등과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
■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 열차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 독서·토론열차학교는 광활한 시베리아 대평원을 기차로 횡단하면서 활발한 독서·토론활동을 통하여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 줌으로써 우리 학생들을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로 키우는 데 있다. 그 배경에는 우리 학생들의 배움터는 비록 전라남도이지만, 이들의 삶터는 5대양 6대주에 이른다는 열린 생각으로 독서·토론열차학교라는 웅장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약 88여명을 대상으로 7, 8월경에 14박15일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지금 수립 검토 중에 있다.
■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CCTV 설치 등도 방지책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데, 전남 유치원의 상황과 방지책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이와 관련하여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에서는 지난 1년간 공·사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회의 및 현장 방문 컨설팅,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안전교육을 위한 집단연수와 원격연수 등을 실시하여 총 2,660여명(중복)의 유치원 교원이 연수과정을 이수하여 전체 교원이 1회 이상 안전교육 연수를 이수하였다.
또한 CCTV 설치는 전체 공사립유치원이 교실 내를 제외하고 설치되어 있으며, 교실 내 CCTV 설치는 현재 CCTV 설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그 결과를 파악한 후 관련법의 개정 등이 이루어지면 검토해서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 그런데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유치원 교사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 전남의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 교육감이라는 중책을 2번이나 수행할 수 있게 성원해주신 교육가족과 전남도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교육은 학교만이 전담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큰 사랑을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워 도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