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제1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제' 개막

장애·비장애 학생 하나되는 ‘과학축제 한마당’ … 전국 7만명 참가
'특별한 초대, 과학으로의 동행'... 17∼19일 사흘간열려

[여수=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7∼19일 사흘간 여수 엑스포 일원에서 장애학생과 일반 학생이 어울려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화합하는 제1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이 17일 오후 2시 여수 엑스포에서 개막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7∼19일 사흘간 여수 엑스포 일원에서 장애학생과 일반 학생이 어울려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화합하는 제1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이 17일 오후 2시 여수 엑스포에서 개막했다. 개막후 테이프커팅 및 기념촬영

여수 소호초 오케스트라 연주로 열린 이번 개막식에는 교육부 주최, 전라남도교육청주관으로 김재춘 교육부차관을 비롯한 이낙연전남도지사, 김성곤 국회의원, 주철현 여수시장, 장만채 전남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 우동기 대구교육감, 김복만 울산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김탁 전남교육위원장, 이경미전남교육위원, 전국장애인단체총연맹 변승일대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숙대표, 전남교육청 정병걸부교육감 외 22개 시군 교육장 등 내외귀빈과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 3만여명과 교직원 1천여명, 학부모 4천여명 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어울림 축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특별한 초대, 과학으로의 동행'을 주제로 20일 장애인의 날과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마련 됐으며 ▲편견없는 참여·체험 ▲과학·교육·인성의 만남 ▲꿈과 끼, 행복교육 실현으로 오는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제1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에서 김재춘교육부차관인사말(상)이낙연전남지사인사말(중)장만채전남교육감(하).jpg

김재춘 교육부차관은 축사를 통해 “제1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이 국제해양관광 도시인 여수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이번축전을 통해 전국 모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편견없이 함께하는 장이 되길 바라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행복한 체험을 즐기며, 자신의 꿈을 찾고 장애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축사에서“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이 전남 여수에서 열림을 축하 한다”면서“ 20일 장애인의 날과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축전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들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과학으로 여행’하는 추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과학 중심 체험활동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 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 축전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전국 규모 행사로 많은 이들이 어울려 장애와 특수교육을 이해하고 과학을 통해 꿈을 키우며 재능과 지식을 나누는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총괄 지휘단장인 김창윤 교육진흥과 장학관은 “대한민국어울림축전은 장애와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꿈을 키우고 끼를 발산하는 인성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통합 교육의 장이 되고 교사들에게는 타 시·도와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이번 축전이 큰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에 참가한 함평영화학교 전승주교장은 “어울림축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과학중심 다양한 체험활동과 각종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어울림축전 여수소호초등학교오케스트라(상)식전행사 비보잉(하)

개막식이후 오후 3시부터는 나주이화학교 합주, 함평영화학교 리코더 연주등의 공연이 진행되며 체험부스에서는 에어로켓으로 과녁 맞추기, 투석기로 멀리던지기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어울림축전은 124개의 단체가 참여해 15개 주제관, 213개의 체험 부스, 213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대규모 행사다.

과학 관련 주제관은 모두 7개로 전국 과학동아리 및 연구회가 주관하는 '전국과학체험관'과 대학과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대학·기관 과학체험관', 전남지역 과학연구회가 운영하는 '전남과학실험관', 가상 파일럿 체험과 스페이스 뛰기 체험 등 우주를 체험하는 '우주·상상관'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 75개의 장애 및 특수교육 관련 프로그램과 100개의 과학탐구 체험 프로그램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3일간 상설 운영되며, ‘특별한 초대, 과학으로의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축전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학부모 등 7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규모 행사다.

어울림축전사진 전남교육청부스에서

장애인의 날(4월20일)과 과학의 날(4월21일)을 맞아 특수교육과 과학체험 활동을 융합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교육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통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부분의 부스는 학생과 교사, 특수·과학 교과연구모임 등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124개의 단체가 참여해 15개 주제관과 200개의 체험 부스, 21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75개의 장애 및 특수교육 관련 프로그램과 100개의 과학탐구 체험 프로그램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사흘간 상설 운영된다.

또 특수학교인 덕수학교와 목포인성학교, 나주이화학교 학생들의 난타 및 댄스, 합주공연과 여수 소호초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비롯해 사물놀이, 로봇 댄스, 진동카 경연대회 등이 선보였다.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경연도 펼쳐졌다.

어울림축전 전국 교육청부스.jpg

어울림축전 전국 교육청부스.jpg

어울림축전 전국 교육청부스.jpg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