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수석과 신규수석이 멘토-멘티로 뜨거운 나눔 갖다!
-전남교육연수원 유·초등 수석교사 역량강화 연수-

전라남도교육연수원(원장 김화현)은 2015년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5일간 40명 수석교사를 대상으로 「유․초등 수석교사 역량강화 과정」32시간의 직무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신규로 임용된 초등 4명, 유치원 2명의 수석교사와 기존 수석 교사 중 희망한 교사 34명이 참석하였다.

연수 목표는 수업 및 수업분석에 대한 전문성과 수업컨설팅 능력을 길러 수석교사로서의 책무성과 리더십을 배양하는데 두고 실시하였다.
직무연수의 주요 내용은 미래핵심 역량을 위한 전남교육의 방향과 수석교사의 역할, 독서토론 수업방안, 정보통신기기 활용 자료 제작, 수업분석과 평가, 수업컨설팅 스킬, 감성교육,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만들기 등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수석교사 직무연수에서 특기할 만한 내용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선배수석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수업컨설팅 스킬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유·초등 각 분반에서 수업컨설팅 스킬에 대해 영역별로 분임을 나누고 액션러닝으로 열띤 토론과 나눔을 통해 주어진 컨설팅 과제를 해결해 가는 방식으로 7교시 동안 현장사례 중심의 수업 컨설팅 노하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연수과정에서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점을 선배 수석이 멘토가 되어 후배 수석에게 멘토링을 함으로써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참여형 연수 방법으로 진행되어 그 어떤 연수보다 진지하고 활발한 나눔 연수가 이루어졌다.

또한 연수과정에서 요즘 트랜드화된 감성중심 인성교육 수업, 융합 수업, 거꾸로 교실 수업, 배움의 공동체 수업, 액션러닝 적용 기법 수업, 글로벌 인성 수업,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언어문화 개선수업 등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먼저 실천한 선배수석이 발표하며 함께 공동연구하고 적용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전남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열기와 열정이 가득한 연수가 되었다.

수업분석 강의를 해 주신 광주교대 H교수는 연수생들의 진지한 참여와 쉬는 시간도 잊은 질문으로 3시간이 부족하여 더 강의하고 싶었다며, 수석교사 연수 강의는 “참여 태도가 좋고 이해도가 높아서 강의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규 임용된 P수석교사 또한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두려움을 갖고 출발했던 수석교사 활동에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선배수석님들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불확실했던 목표에 방점을 찍고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고 이번 연수의 보람을 말했다.
이번 연수에 두 번째 참여한 H 수석교사는 “기존 수석에게도 연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이번 연수프로그램이야말로 수석교사를 위한 안성맞춤형 연수라고 생각하며, 수업실행, 수업분석, 수업컨설팅 스킬, 강의자료 구성능력까지 업그레이드하는 알차고 유익한 연수였다. 배움에 대한 정열로 다른 어느 때 보다도 이번 5일간의 연수기간이 행복했고 새로운 에너지로 충만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수석교사들 스스로 이번 연수에서 쌓은 교직의 전문적인 역량을 후배교사들의 수업혁신과 학교문화를 바꾸는 밀알이 되고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전도사가 되어 전남교육을 한걸음 더 발전시키기를 기대해 본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