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화) 16:22
[2015전남교육청국감]'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장 |
| 2015. 09.16(수) 0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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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장 된 국정감사
야 "역사 왜곡 우려"... 여 "국가관 정립 위해 국정화 필요"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15일 오후1시 30분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전남교육청을 비롯한 광주교육청, 전북교육청, 제주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이번 전남교육청에서의 국정감사 화두는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상반된 견해로 논쟁장 이었다.
전남교육청에서 감사를 받은 광주교육감을 비롯해 3개 교육감은 한국사 국정화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8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전국의 시·도교육감 중 15명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사회가 이룩해 온 민주주의의 중요한 가치인 자율성과 다원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교육감들의 올바른 국정교과서를 검정을 위한 행보에 대해 지지와 함께 정권의 입맛에 따른 기술과 왜곡으로 벌어질 수 있는 우려를 표했고,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교육감들의 성명 발표에 대한 유감과 함께 국정교과서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국감질의에 나선 윤관석(인천 남동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 정권의 입맛에 맞게 교과서가 발행 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전 세계에서도 국정교과서를 발행하는 국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70년대 국사 교과서는 유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바른 국정교과서를 검정을 위해서 다원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4개 시도 교육감들이 이미 밝힌대로 국정교과서는 자율성과 다원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해주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회선(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의원은 "야당 의원들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아이들에게 건전한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국정화가 필요하다며 유신시대의 국정화 과정과 박근혜 정부의 국정화 과정을 같은 잣대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획일화된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주겠다는 것이 국정화의 이유는 아니다"고 맞섰다.
김 의원은 "한국사 국정화는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염동열(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새누리당 의원은 "2013년 국감에서 8종의 한국사 교과서에서 발생한 오탈자와 이념 충돌이 논란이 되었다"면서 "공론화 과정에서 논쟁은 필요하지만, 교육감이 해당 지역민들의 여론을 듣지 않고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유감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인숙(서울 송파갑) 새누리당 의원은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역사왜곡, 남북 대립 등의 주변 정세를 볼 때, 역사교사의 이념과 입맛에 맞는 역사 교과서를 선택한다면 올바른 국가관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국론 분열이 지속된다면 미래가 어둡고 정권이 바뀌어도 사용할 수 있는 국정교과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한국사 국정화가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여러 한국사 교과서가 줄 수 있는 오류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올해 2학기부터 학교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5학년용 사회 교과서(국정)는 사실 오류와 맞춤법 오기가 곳곳에 발견되는 등 문제점이 계속 지적되고 있다.
특히, 유기홍(서울 관악갑) 새정치연합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균형 잡힌 역사관을 만든다고 하는데, 과거 친일과 독재 미화 논란이 있었던 교학사 교과서 검정을 승인한 것이 이 정부였다"며 "친일 가계 내력을 가진 집단이 추진하는데 균형 잡힌 역사관을 만들겠다는 말을 누가 믿겠냐"고 강조했다.
박홍근(서울 중랑을) 새정치연합 의원은 " 지방교육재정 관련 등 지금 산적한 문제가 만흔데도 정부는 왜 불필요하게 교육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부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교육개혁을 위해 2가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것이 교육감 직선제 폐지와 한국사 국정화 추진이다, 과연 이것이 교육개혁의 본질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정화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힌 전남 장만채교육감은 “우리아이들이 국사교육에 있어서 정당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면서“균형 잡힌 역사관이 정립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정화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힌 광주의 장휘국교육감은 “한국사 국정화 시도는 바람직 한 것이 아니다"면서"자율성과 다원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화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힌 전북의 김승환교육감은 “ 정부의 왜곡된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주입 시키려는 한국사 국정화 시도는 유감이라 "면서" 국가관 정립을위하고 자율성과 다원성이 보장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정화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힌 제주특별자치도의 이석문교육감은 “ 올바르지 않은 역사교육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건전한 역사교육으로 올바른 국가관 정립 위하고 올바른 국정교과서를 검정을 위해서는 다원성과 자율성의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야 "역사 왜곡 우려"... 여 "국가관 정립 위해 국정화 필요"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15일 오후1시 30분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전남교육청을 비롯한 광주교육청, 전북교육청, 제주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이번 전남교육청에서의 국정감사 화두는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상반된 견해로 논쟁장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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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에서 감사를 받은 광주교육감을 비롯해 3개 교육감은 한국사 국정화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8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전국의 시·도교육감 중 15명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사회가 이룩해 온 민주주의의 중요한 가치인 자율성과 다원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교육감들의 올바른 국정교과서를 검정을 위한 행보에 대해 지지와 함께 정권의 입맛에 따른 기술과 왜곡으로 벌어질 수 있는 우려를 표했고,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교육감들의 성명 발표에 대한 유감과 함께 국정교과서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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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감질의에 나선 윤관석(인천 남동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 정권의 입맛에 맞게 교과서가 발행 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전 세계에서도 국정교과서를 발행하는 국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70년대 국사 교과서는 유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바른 국정교과서를 검정을 위해서 다원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4개 시도 교육감들이 이미 밝힌대로 국정교과서는 자율성과 다원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해주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회선(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의원은 "야당 의원들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아이들에게 건전한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국정화가 필요하다며 유신시대의 국정화 과정과 박근혜 정부의 국정화 과정을 같은 잣대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획일화된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주겠다는 것이 국정화의 이유는 아니다"고 맞섰다.
김 의원은 "한국사 국정화는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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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열(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새누리당 의원은 "2013년 국감에서 8종의 한국사 교과서에서 발생한 오탈자와 이념 충돌이 논란이 되었다"면서 "공론화 과정에서 논쟁은 필요하지만, 교육감이 해당 지역민들의 여론을 듣지 않고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유감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인숙(서울 송파갑) 새누리당 의원은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역사왜곡, 남북 대립 등의 주변 정세를 볼 때, 역사교사의 이념과 입맛에 맞는 역사 교과서를 선택한다면 올바른 국가관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국론 분열이 지속된다면 미래가 어둡고 정권이 바뀌어도 사용할 수 있는 국정교과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한국사 국정화가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여러 한국사 교과서가 줄 수 있는 오류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올해 2학기부터 학교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5학년용 사회 교과서(국정)는 사실 오류와 맞춤법 오기가 곳곳에 발견되는 등 문제점이 계속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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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기홍(서울 관악갑) 새정치연합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균형 잡힌 역사관을 만든다고 하는데, 과거 친일과 독재 미화 논란이 있었던 교학사 교과서 검정을 승인한 것이 이 정부였다"며 "친일 가계 내력을 가진 집단이 추진하는데 균형 잡힌 역사관을 만들겠다는 말을 누가 믿겠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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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서울 중랑을) 새정치연합 의원은 " 지방교육재정 관련 등 지금 산적한 문제가 만흔데도 정부는 왜 불필요하게 교육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부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교육개혁을 위해 2가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것이 교육감 직선제 폐지와 한국사 국정화 추진이다, 과연 이것이 교육개혁의 본질인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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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국정화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힌 전남 장만채교육감은 “우리아이들이 국사교육에 있어서 정당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면서“균형 잡힌 역사관이 정립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정화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힌 광주의 장휘국교육감은 “한국사 국정화 시도는 바람직 한 것이 아니다"면서"자율성과 다원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화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힌 전북의 김승환교육감은 “ 정부의 왜곡된 역사관을 학생들에게 주입 시키려는 한국사 국정화 시도는 유감이라 "면서" 국가관 정립을위하고 자율성과 다원성이 보장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정화 시도에 반대 입장을 밝힌 제주특별자치도의 이석문교육감은 “ 올바르지 않은 역사교육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건전한 역사교육으로 올바른 국가관 정립 위하고 올바른 국정교과서를 검정을 위해서는 다원성과 자율성의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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