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산하지원청, 지역업체 물품구매비율 낮아
지역지원청간 소통부재·업무협조 노력 부족 지적

박상웅 기자 | 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 박상웅 기자 = 전남도교육청 산하 22개 지원청들이 지역업체를 상대로한 물품구매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장석 의원(영광2)은 지난 2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 소관 본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교육청 산하 A교육지원청이 쓰레기통(20만원)을 경기 업체에서, B교육지원청이 책상(8만8000원)을 경남 업체에서 구매했다”며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5000만원이하 견적입찰을 전남 지역으로 제한하면 어려운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용신행정국장은 “매년 지역업체에서 우선구매 토록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해당 업체가 지역내에 없을때에만 타지역을 통해 구매계약 할 수 있게 독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본청과 22개 시도 지역지원청간의 소통부재와 업무협조등의 노력이 부족하다”적극적인 업무협조를 요구했다.

자료에 따르면 Y교육지원청의 경우 최근 2년간 광주전남지역 업체를 통해서 물품을 구매한 비율이 평균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Y교육지원청 물품구매 담당자는 “본사는 서울에 있지만 광주전남에 지사나 지점을 둔 업체를 통해 구매했으므로 지역업체로 봐야 한다”며 “특별한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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