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기자/psw4488@naver.com
[장흥=교육연합뉴스]이형석기자=장흥남초등학교(교장 김정희)는 지난 4월 30일(토), 학생과 학부모, 졸업생, 교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울가족한마당인 봄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한울가족한마당은 학생들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교육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계기로 마련되었다.

장흥남초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50m, 100m 달리기, 장애물 달리기, 학년 경기 등 전통적인 운동회 종목부터 물동이 나르샤, 투수왕, 지구를 굴려라, 회전볼 넣기, 신발양궁, 발볼링 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특히,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한 가족을 이루어 실시하는 어울림 마당은 학년 간의 소통과 협력, 전교생이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울가족한마당은 매년 토요일에 실시하여 학부모와 졸업생, 지역 주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행사 프로그램의 계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것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해 행사에 대한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게다가 행사 후, 각 가정에서 가져온 음식을 나누어 먹는 포틀럭 파티로 인해 음식은 나누고 정(情)은 더하는 정겨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는 각 가정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결손 가정, 맞벌이 가정 등 점심 준비하기 어려운 가정을 배려하는 장흥남초의 특별한 전통이다.
이번 한울가족한마당에 참여했던 2학년 나하원 아버님은 “올해 장흥남초로 전학 와서 아이 뿐만 아니라 우리 부부도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아이들 사진을 찍으려 왔다가 내가 더 즐겁게 놀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장흥남초등학교 김진희 교감선생님은 “선생님들과 교직원, 학부모님, 모두 이번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덕분에 굉장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