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신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최근 섬마을 초등학교 여교사를 차례로 성폭행한 피의자들의 사전 공모 정황이 경찰조사 결과 다수 드러난 가운데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신안군 도서지역 학교 방문 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9일(목), 16시 전라남도 신안군 위치한 학교를 방문하고 최근 발생한 도서지역 관사 내 성폭행 사건과 관련 현장 근무자의 근무 여건 점검 및 의견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 이날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 교장 및 교원 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 전남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근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범부처 협의를 통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이번 사건은 비단 교육부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교원이었지만 보건소 및 면사무소 직원 등 공공·민간 직원의 경우에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성폭력 문제에 대해 관대한 사회분위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관련 사안을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해 보다 심층적으로 부처별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준식교육부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신안에서 우리 사회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하였다“면서”교육부장관이자 사회부총리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더할 수 없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장에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도서․벽지 지역의 근무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 지 생생히 느낄 수 있어 그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면서“이번 사건은 그간 도서․벽지 지역 교원의근무 및 주거 환경에 대해미리 신경 쓰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우리나라 교육을 책임져야 할 사람으로서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교육부와 전남교육청에서는 피해 선생님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해당 학교 교원과 학생이일상생활에 돌아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현장의 실정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도서벽지 지역에 근무하는 교직원 및 우체국·보건소 직원 등에게서 근무 여건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하고, 직접 관사를 방문하여 시설 등 근무·거주 여건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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