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전남의 한 섬지역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 여교장협의회는 10일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과 왜곡보도 확산 자제를 요구했다.

여교장협의회는 “여교사 성폭행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한 심각한 인권유린 행위이며,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교권이 무참히 짓밟힌 것으로 분노에 앞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협의회는 “일부 언론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고, 해당 사건을 과장ㆍ왜곡 보도해 피해자에게 더 고통과 치욕을 주며, 제2,제3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면서“2세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의 사기저하는 결국 우리아이들에게까지 돌아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추측ㆍ과장 보도의 자제"를 호소했다.

협의회는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해 사건이 해결돼야 한다”면서“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체계적인 심리치료,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과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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