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영암=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영암금정초・중학교 학생들이 백혈병에 걸린 친구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6월 28일(화) 금정중학교 교장실에서는 금정초・중학교 학생회를 비롯한 모든 교직원과 학부모가 십시일반으로 모든 성금 약 350여만원과 같은 반 학급 친구들의 마음이 적힌 편지를 임OO군 아버지에게 전달하였다.

임OO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최초로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호전되었으나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지난 3월 병이 재발하여 현재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에서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며 입원중에 있다.

임OO군은 형의 골수를 이식받아 치료하려 했으나 골수가 서로 일치하지 않아 골수기증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낯설고 무서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임OO군의 같은 반 친구들은 “너의 행복은 우리의 행복”, “OO아, 지금은 힘들지만 빨리 나아서 어서 함께 놀자.”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제작해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임에도 모범적이고 열정적이었던 임OO군은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친구들에게도 신망이 두터워 주위 사람들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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