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30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주민직선 교육감 2기’ 취임 2주년의 성과와 앞으로 2년간의 교육정책 및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만채교육감은 직선2기 전반기를 정리 하며서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은 지난 2년 동안 긍정의 변화의 초석을 다진 값진 시간 이었다”면서“전남의 아이들이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양성을 위해‘독서·토론 수업으로 금수저도 은수저도 아닌 다이아몬드 수저 세대를 길러 내겠다”고 강조했다.

장교육감은 “미래는 창조의 시대라며, 지식 보다는 창의성, 자기주도성, 협동심이 요구 될것으로 보인다“면서“ 여기의 밑바탕이 되는 교실에서의 독서·토론수업에 머물지 않고 ‘시베리아 횡단 전남독서토론열차 학교’를 운영 해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교육의 전반기 성과로 ▶ 학생들의 질 높은 배움이 일어나고 ▶독서토론수업으로 교실에 활력이 넘쳐나고 ▶고등학교 교육력이 높아지고 ▶특색교육활동인 독서토론 열차학교와 선상무지개 학교로 전남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 하는 등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장교육감은 “최근 우리지역에서 교사성추행 사건 등 가슴 아픈 사건들이 발생하여 아쉬웠다”면서 “ 이러한 사건들은 적극적으로 보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교육감은 민선2기 후반기 교육정책에 대해 “민선 2기 후반기에도 전반기에 다져진 성과들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과 도약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민선 2기 후반기에 추진 될 교육정책으로 ▶독서토론 수업 등 전남교육정책이 흔들림 없이 현장에 뿌리 조성 ▶핵심역량 중심의 개정교육과정 운영에 만전 ▶안전한 학교 만들 것 ▶ 위기에 처한 농어촌 학교 살릴 것 등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 29일 광주시 장휘국 교육감의 기자회견에서 광주·전남의 포괄적 공동학군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고교 공동학군제 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질문이 이어 졌다.

이에 대해, 장만채교육감은 “고교 공동학군제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화순은 화순군과 전남교육청이 교육과 행정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면서“나주와 혁신도시, 담양, 장성 등 광주 생활권 지방자치단체는 화순처럼 재정지원 등 교육과 행정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조성되면 점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교육감은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발전해나 갈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찾는다는 관점에서 공동학군제에 대한 연구와 협의에 나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화순지회는 "전남도교육청과 화순군이 화순·광주 간 고교 공동지원제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즉각적 중단과 함께 군민의 의견 수렴을 촉구하고 나서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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