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5일 오전 10시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전남도내 중학교 2학년 학생 222명을 대상으로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 국제 항해 출항식’을 가졌다.

전남 도내 중학생의 글로벌 마인드 고양을 위하여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선상무지개학교(강진중, 교장 이길훈)가 국제항해를 위해 닻을 올려 학생, 학부모, 관계교직원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선상무지개 학교 출항식에서 장만채전남교육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이 환송하고 있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이 공약사업으로 2011년 처음 시작한 ‘선상무지개학교’는 6회째를 맞고 있으며, 이번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의 슬로건을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항해!’라고 정했다.

지난 22일 교원입교를 시작으로 23일 학생들이 입소해 적응훈련 및 항해 시 안전수칙을 마친 뒤 이날 오전 9시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출항식을 갖고 일본과 중국을 향하여 국제항해의 여정에 올랐다.

장만채교육감이 잘다녀오라고 환송하고 있다.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국제항해 출항식에서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2016 선상무지개학교가 6년째 접어들어 이젠 안정궤도에 정착되고 있다”면서“ 항해 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친구들과 더불어 이겨내는 자랑스런 전남의 건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장교육감은 “ 이번 항해는 학생들에게 매우 뜻 깊은 항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 한다”면서“거친 풍파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이겨 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말했다.

곽영체 도교육위원회 위원장은 “ 전남의 미래, 전남의 리더들이 오늘 국제항해를 위해 출항식을 갖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발판삼아 국내는 물론 세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장만채전남교육감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항해가 될 수 있도록 새누리호 선장과 기관장, 새유달호 선장과 기관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

국제 출항식에 앞서 만난 목포해양대학교 교수 겸 새누리호 임긍수 선장은 “ 6년째 맞이한 전남교육청 ‘2016 선상무지개학교’는 안정적 궤도에 접어 들어‘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항해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13박 14일간 우리 학생들의 국제항해를 위해서 안전하고 편안한 항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선상무지개학교팀은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새누리호(선장 임긍수)와 새유달호(선장 신호식)에 2개의 팀으로 나뉘어 선상생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는 중학교 2학년 학생 222명,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교원요원 32명, 해양대학교 승조원 53명, 선상안전요원 10명 운영요원 3명 등 총 323명이 승선해 국제항해가 이뤄지고 있다.

선상무지개학교 새누리호 선장과 기관장, 새유달호선장과 기관장이 출항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항해의 여정으로 학생들은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3박 4일씩 선내숙박과 현지숙박으로 기항지 체험을 갖게 된다.
일본에서는 전범국가의 모습과 그로인해 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원자폭탄의 피해를 당한 현장 및 문화유적들을 둘러볼 예정이며,중국에서는 일제치하 우리나라 임시정부와 관련된 남아있는 유적들을 살펴 볼 예정이다.

학생들은 또 전혀 모른 학생들로 선발되어 단기 프로젝트학교인 ‘선상무지개학교’를 운영하는데, 놀라운 사회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좁은 방에서 4~6명이 2주 동안 2층 침대에서 생활로서로 친한 사이가 될 것으로 본다.

23일(토)부터 오는 8월5일(금)까지 13박 14일동안 운영되는 「2016 선상무지개학교」는 인류 평화와 공존 의식 함양을 통한 글로벌 리더 역량 강화하고 국외 문화체험을 통한 열린 세계관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16년 선상무지개학교 새누리호가 출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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