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미기자/psw4488@naver.com
【영암=교육연합뉴스】공승미기자=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은 지난 24일 교육지원센터에서 ｢뇌 기반교육 수업혁명｣의 저자이자 뇌 기반교육 컨설턴트인 정영진 전 순천대 교수를 초청, 유·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공부 뇌 만들기”라는 특강을 실시했다.

뇌 기반 교육은 우리 뇌에 대한 깊은 탐구를 바탕으로 두뇌 발달 체계에 따른 교육을 하자는 것으로, 그럴 경우 스스로 즐겁게 학습하게 됨은 물론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론이다.

정영진 강사는 뇌의 기능적 구조에 맞게 학습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지금가지 이를 무시한 채 교육이 이루어짐으로써 아이들은 교사나 부모에게 이끌려 억지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하고, 뇌과학 연구결과를 교육에 적용하고 뇌의 자연스러운 학습기제를 활성화시켜 잠재력이 빠르게 표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영암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다가올 미래 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주입식, 암기식 학습 방법 외에 다른 공부 방법을 알지 못해 불안했고, 공부 안 하는 아이와 늘 갈등을 빚었는데 자녀 지도의 새로운 방향을 안내받은 것 같아 만족스러운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무조건적으로 지식을 암기하거나, 신체 발달을 무시하고 의자에 오래 앉아 공부하는 것을 선호해 왔다.”며 “학부모님부터 뇌를 알고 이해하면 자녀 교육을 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돼 이런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학부모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자녀 진로 지도를 위해 ‘학부모 진로코치’를 양성함은 물론, 앞으로 각 학교로 찾아가 자녀 교육과 학습 코칭에 대한 학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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