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홀스또메르」공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일 오후 1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아틀리에1에서 오픈프레스 리허설을 가졌다.

연극배우 유인촌씨가 연출 및 주역을 맡은 ‘홀스또메르’ 공연이 오는 9월 9일부터 (금요일(오후,8시) 토,일요일(오후,6시)) 1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예술화관(이하,ACC)극장2에서 막이 오른다.

특히, 지역 화합차원에서 지역문화인재 발굴을 위한 오디션에서 선발된 광주·전남 등 지역배우 다수가 출연 한다.

이날 오픈프레스리허설에 참여한 주요출연진으로 ▲유인촌, ▲위훈, ▲홍륜희, ▲송준석, ▲김기분, ▲정주영, ▲손승범, ▲박진, ▲안현준, ▲구자환,▲이주연, ▲류단, ▲송효원, ▲임재혁, ▲김범준, ▲박소영, ▲채민석, ▲장은희, ▲이명덕, ▲나상문, ▲이혜원, ▲정수원, ▲이한선 연극배우, 성우 등 지역문화인재 발굴 오디션에서 선발된 광주·전남 지역배우 다수가 출연한다.

이번 「홀스또메르」는 레프 톨스토이(Leo Tolstoy)원작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 극단 광대무변이 주관하는 작품으로 ▲유인촌(연출), ▲조선아(음악감독), ▲임지형(안무), ▲김명규(제작) 주요제작진이 함께 한다.

리허설 후 기자회견이 이어 졌다.

지역인재로 당당하게 오디션에 합격한 광주교육대학교 2학년 재학중인 이한선 학생은 “평소에는 학생이었으나 시민들이 참여하는 오디션에 합격하여 오늘과 같은 행운을 얻었다”면서“앞으로 교사가 되는 저에게 인생에 잊지 못 할 행운이며, 이번공연이 성황리에 성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목포시립극단에서 활동하다가 이번 오디션에 합격한 장은희씨는 "서울에서 홀스또메르 공연을 보아서 익히 알고 있었으나 직접 하려 보니 힘들었다"면서"유인촌 대선배님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 "면서"두 아이의 엄마로서 이번 공연을 참여를 허락해 준 남편에게 감사 하며, 이번 공연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배우가 아닌 인천에서 리허설에 참가해 합격한 김범준씨는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어 너무도 기쁘다"면서" 내 생애 있어서 인생임계점이 되지 않을 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장군 역할을 맡은 송준석 성우 겸 배우는 “고향에서 유인촌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이번 공연을 위해서 단원들과 함께 단합되고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의 손발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작푼의 연출 및 주연을 맡은 유인촌 배우는 “ 「홀스또메르」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 중편소설 ‘어느 말의 이야기’를 각색한 음악극으로 「홀스또메르」는 늙고 병든 얼룩말(馬) ‘홀스또메르’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한때 촉망받는 경주마였으나 지금은 늙고 병든 말의 입을 빌려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 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유인촌씨는 이 작품을 주는 메세지에 대해 “말의 회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산다는 것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함께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남겨준다”면서“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 질 수도 있으나 동화 같은 느낌으로 작품을 감상해 보면 더욱 아름다운 작품으로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1997년 초연하여 올해 20주년을 맞이 한 「홀스또메르」는 1975년 볼쇼이 극장에서 세계 초연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공연되는 화제작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