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14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2017년도 누리과정예산 중 어린이집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무안출신 양영복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교육청 장만채교육감에 대해 “2017년도 전남 유치원은 498억원을 편성 하였으나 전남 어린이집 예산 911억원이 편성되지 않아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어린이집 보육대란이 예상 된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장만채교육감은 “미편성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서는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등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재원규모가 전년대비 1,969억원이 증가됐음에도 인건비 인상분 863억원, 채무부담(지방채, BTL) 상환 165억 등 경직성 경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자체 교육 수요를 해소하는데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면서 “유치원 누리과정 498억원은 전액 편성했으나 어린이집 누리과정 911억원은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영복의원은 “ 이런 사태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데 이러한 보육대란의 근본적인 대책에 대해 현재 이원화된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하나로 통합하는 유보통합 이라”면서“유보통합이 이뤄지면 관리와 재정 주체가 동일해져 누리과정 예산을 책임 떠넘기기식 형태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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