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화) 12:31
광주교육청 "역사 국정교과서 5·18 등 호남지역분 왜곡·축소 기술" |
| 2016. 11.29(화) 1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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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역사과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호남지역분 검토한 결과 의미가 왜곡, 축소 기술 됐다고 지적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9일 "교육부가 공개한 역사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검정 교과서와 비교할 때 ▶5·18광주민주화운동▶광주학생독립운동▶호남 의병▶여수·순천 10·19사건을 왜곡, 의미를 축소 기술됐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관련자료에 따르면 ▶ 5·18광주민주화운동관련 서술내용으로 미래엔 검정 교과서는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가운데 5월 18일 광주에서 전남대생들의 주도록 민주화 시위가 일어났다. 신군부는 계엄군을 광주에 투입하여 과잉 진압하였다는 내용을 현장검토본은 계엄군의 폭력진압과 대학생 시위의 선후가 바뀌어 기술되어 있다.
또, 검정 교과서에는 공수부대가 시민들을 진압하는 사진이 실렸지만, 국정교과서에는 '서울의 봄' 사진이 실려져 있으며, 5·18광주민주화운동이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지만, 국정교과서는 등재 이후 평가와 의의를 설명하지 않고 사진으로만 대체했다.
또 ‘5·18민주화운동은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내용과 5·18의 책임자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내란 목적 살인죄로 처벌 받았다는 내용과 국가기념일 지정 내용이 생략됐다.
▶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서술내용으로 미래엔검정 교과서는 '학생들이 앞장서고 시민과 노동자들이 참여한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이라고 명시 했지만 국정교과서는 '학생 주도로 이루어진 최대 민족 운동'으로만 기술했다.
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은 광주학생항일운동기념비로 기술되었으며,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일본과 만주, 미주 등 해외로 확산했다는 사실도 누락됐다.
▶호남 의병 관련 서술에서도 한말 의병도 검정 교과서가 3페이지 분량으로 다룬 데 비해 국정교과서는 1/2페이지 분량으로 짧게 기술했다.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의병활동을 펼쳤던 호남 의병에 대해서도 단 몇 줄로 정리하는가 하면, 의병을 지휘했던 호남 의병장도 지도에서 한 명만 언급했다.
미래엔 검정교과서는 의병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몰락 양반, 평민, 천민 출신 의병장이 활발한 호남지방이었다고 명시되었으나, 1908~1909년까지 가장 활발하게 의병전쟁을 전개하였던 호남의병에 대한 서술을 단 몇 줄로 정리, 호남의병에 대한 서술 축소했다.
검정교과서는 호남의병의 토벌과정에 대한 서술도 미래엔 교과서는 호남의병 토벌에서 의병장 100명, 의병 4000여 명이 체포 학살되었다고 명시한 반면 국정교과서는 일제는 호남의병 세력을 꺾고자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쳐 의병을 학살하였다고만 서술 했다.
정미의병장으로 안규홍만 표시함. 호남의병의 맹주인 기삼연, 김태원, 심남일, 전해산 등 일제에 의해 거괴로 지목되었던 의병장들이 전혀 업급조차 안됐다.
▶여수·순천 10·19사건 관련 서술에서 여수·순천 사건도 검정 교과서가 12줄에 걸쳐 서술했지만, 국정교과서는 단 5줄로 압축해 기술했으며, 사진도 삭제되었다.
특히 사건의 발단이 된 14연대 군인들이 주장했던 '제주도 출동반대, 통일정부 수립' 등도 빠졌으며 공권력에 의한 대규모 민간인 학살 부분도 언급하지 않았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정교과서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의미와 가치 제대로 기술하지 못했다"며 "교과서의 제작 절차나 형식 자체가 문제로 교육부에 검토 의견을 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역사과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호남지역분 검토한 결과 의미가 왜곡, 축소 기술 됐다고 지적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9일 "교육부가 공개한 역사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분석한 결과 기존의 검정 교과서와 비교할 때 ▶5·18광주민주화운동▶광주학생독립운동▶호남 의병▶여수·순천 10·19사건을 왜곡, 의미를 축소 기술됐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관련자료에 따르면 ▶ 5·18광주민주화운동관련 서술내용으로 미래엔 검정 교과서는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가운데 5월 18일 광주에서 전남대생들의 주도록 민주화 시위가 일어났다. 신군부는 계엄군을 광주에 투입하여 과잉 진압하였다는 내용을 현장검토본은 계엄군의 폭력진압과 대학생 시위의 선후가 바뀌어 기술되어 있다.
또, 검정 교과서에는 공수부대가 시민들을 진압하는 사진이 실렸지만, 국정교과서에는 '서울의 봄' 사진이 실려져 있으며, 5·18광주민주화운동이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지만, 국정교과서는 등재 이후 평가와 의의를 설명하지 않고 사진으로만 대체했다.
또 ‘5·18민주화운동은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내용과 5·18의 책임자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내란 목적 살인죄로 처벌 받았다는 내용과 국가기념일 지정 내용이 생략됐다.
▶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서술내용으로 미래엔검정 교과서는 '학생들이 앞장서고 시민과 노동자들이 참여한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이라고 명시 했지만 국정교과서는 '학생 주도로 이루어진 최대 민족 운동'으로만 기술했다.
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은 광주학생항일운동기념비로 기술되었으며,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일본과 만주, 미주 등 해외로 확산했다는 사실도 누락됐다.
▶호남 의병 관련 서술에서도 한말 의병도 검정 교과서가 3페이지 분량으로 다룬 데 비해 국정교과서는 1/2페이지 분량으로 짧게 기술했다.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의병활동을 펼쳤던 호남 의병에 대해서도 단 몇 줄로 정리하는가 하면, 의병을 지휘했던 호남 의병장도 지도에서 한 명만 언급했다.
미래엔 검정교과서는 의병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몰락 양반, 평민, 천민 출신 의병장이 활발한 호남지방이었다고 명시되었으나, 1908~1909년까지 가장 활발하게 의병전쟁을 전개하였던 호남의병에 대한 서술을 단 몇 줄로 정리, 호남의병에 대한 서술 축소했다.
검정교과서는 호남의병의 토벌과정에 대한 서술도 미래엔 교과서는 호남의병 토벌에서 의병장 100명, 의병 4000여 명이 체포 학살되었다고 명시한 반면 국정교과서는 일제는 호남의병 세력을 꺾고자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쳐 의병을 학살하였다고만 서술 했다.
정미의병장으로 안규홍만 표시함. 호남의병의 맹주인 기삼연, 김태원, 심남일, 전해산 등 일제에 의해 거괴로 지목되었던 의병장들이 전혀 업급조차 안됐다.
▶여수·순천 10·19사건 관련 서술에서 여수·순천 사건도 검정 교과서가 12줄에 걸쳐 서술했지만, 국정교과서는 단 5줄로 압축해 기술했으며, 사진도 삭제되었다.
특히 사건의 발단이 된 14연대 군인들이 주장했던 '제주도 출동반대, 통일정부 수립' 등도 빠졌으며 공권력에 의한 대규모 민간인 학살 부분도 언급하지 않았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정교과서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의미와 가치 제대로 기술하지 못했다"며 "교과서의 제작 절차나 형식 자체가 문제로 교육부에 검토 의견을 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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