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나주에서 소규모 학교 활성화를 위한 홍보행사가 열려 작을학교 살리기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나주 노안에 위치한 학생수 35명 규모의 작은 학교 노안 남초등학교는 제한적공동학구제를 선도하는 학교이다.

전남교육청이 지정한 미래지향적 공교육 혁신학교 ‘무지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노안남초등학교(교장, 박성수)가 지난 20일 광주·전남 혁신도시 내 한전KDN 본관 빛가람홀에서 제한적공동학구제 시행에 따른 소규모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학교홍보 행사를 가졌다.

제한적공동학구제는 과밀학교를 억제하고 지역 내 읍·면 소재지 및 소규모 학교의 균형적인 발전과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선택권의 폭을 넓혀 학교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제도로 나주교육지원청에서는 올해부터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 한다는 계획이다.

노안남초는 제도의 시행에 발맞춰 학교교육을 설명하고 전·입학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지난 2년간 무지개학교 운영을 통해 이뤄온 학교문화 혁신,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꿈을 키워 나가는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라는 마음으로 헌신해 온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부각시켰다.

특히, 노안남초의 교육공동체‘노리터’(노안남초의 이야기가 있는 터전) 운영으로 자율적 참여 문화가 정착되는 모습을 설명하는 과정과 본교 학부모밴드‘아띠맘스’공연 중에는 설명회에 참석한 혁신도시 학부모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노안남초 박성수 교장은 “본교는 규모는 작지만 그 어떤 학교보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학교이며 그 잠재력을 학부모님들과 함께 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참여했다.”며 “작은 희망학교의 의미있는 운영과 동력을 위해 제도 시행과 함께 통학버스가 지원되는 등 2017년 희망찬 꽃길 속의 노안남초등학교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작지만 강한 학교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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