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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학 해설사 발대식을 신고합니다.”성료 광주문학로드 4개길,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대 상품화 추진 |
| 2017. 02.27(월) 2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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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광주문학해설사회가 28일 오후 5시 광주시 사직공원에 위치한 ‘광주 양파정’에서 ‘광주문학로드 문학해설사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광주문학인협동조합 주관, 교육연합뉴스 후원으로 진행됐다.
“광주 문학해설사 신고합니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대식은 15명의 광주 문학해설사들이 3년 동안 갈고닦은 <광주문학로드 아카데미>의 수료와 함께 발대식을 갖고 정식 활동에 돌입했다.
광주 문학로드는 그동안 광범위했던 광주문학을 시비(詩碑)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총4개 코스를 안내하게 된다. 광주 문학해설사회는 “문학은 인생의 나침반”이라며 “인생을 문학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광주문학로드를 개척하고 있는 문인호(시인, 평론가) 해설가는 “문학적인 상품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상식을 넘었다.”며 “문학은 예술의 근간으로 지역의 문학을 안다는 것은 큰 자랑이며 장래의 힘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문학로드 아카데미에 함께 한 박은영 시인은 “참가자들이 오랫동안 잊었던 기억을 되찾았다고 말할 때 무한한 보람을 느꼈다.”며 “아무리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광주문학로드 4개길을 찬찬히 돌아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 대표는“광주 문학해설사 발대식 출범을 축하한다”면서“ 광주문학해설사회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학생, 기관, 단체 등에 활발한 안내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인성교육과 연계한 초, 중, 고, 대학생, 일반시민과 기업체 등에게 체험학습장으로 상품화와 예향광주를 알리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향광주는 미향, 의향, 문향 등으로 불리지만 그 중 으뜸은 문향으로 이번 발대식에 참여한 15명의 광주문학해설사들은 시인, 작가, 시낭송가 동화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문학해설로 용기와 희망을 전해 준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발대식이 열린 양파정은 고려말 건축됐던 석서정의 옛터에 1914년 양파 정낙교가 누정을 세우며 명명했다. 대대로 백일장이 개최되던 양파정에는 향토명사들의 시문 30여점이 걸려있으며 일제강점기의 아동문학가 김태오 시인이 전국 최초로 ‘소년단’을 만든 장소이기도 하다.
광주문학해설사회는 역사적인 장소를 택해 발대식을 갖고 정감있는 문학안내를 통해 광주의 진면목을 안내하겠다는 다짐을 세웠다.
광주문학로드는 총4개권역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길은 근대역사문화의 통로가 된 양림사직권이다. 이 길에는 김현승 시비를 비롯하여 총14개의 시비와 문학소공원이 있고 시내와 인접성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두 번째 길은 푸른길권역으로 남광주역에서 출발하여 광주고를 걸쳐 문화예술회관, 시립미술관으로 이어진다. 이 길은 시인학교로 통하는 광주고문학관과 고정희 시비, 김남주 시비 등이 분포되어 있다.
세 번째 길을 무등산둘레길권역으로 청풍쉼터의 김삿갓 시비에서 원효사를 걸쳐 너릿재 시비동산으로 이어진다. 조금 욕심을 내면 화순의 적벽과 김삿갓 종명지까지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네 번째 길은 용아생가권으로 용아 생가에서 출발하여 말미산의 용아 무덤까지 용아 박용철 시인의 일생을 따라간다. 송정공원의 ‘떠나가는 배’ 시비, 송정공원역에 마련된 ‘지하철 문학관’을 보고 용아의 무덤에 이르면 어려웠던 시대를 걸어갔던 시인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문학인협동조합은 2012년부터 문학안내사업을 준비하여 문학소품과 함께 문학로드 안내지도, 따라쓰는 나만의 시집 등으로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문학로드 안내서로 만들어진 ‘따라쓰는 나만의 시집’은 문학로드를 걸으며 시비를 그려보고 시를 따라 쓰다보면 어느 새 한권의 시집이 만들어 진다.
문학이 도서관의 책장 속에 있는 것이 아닌 문학인의 터전에서 생가와 무덤, 시비 등을 보고 느끼는 현장 체험학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로써 문학인의 작품이 전국적으로 홍보되고 침체일로를 걷는 문학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은 산업화를 할 수 없는 고유의 영역으로 광주문학관이 건립되면 다양한 연계활동으로 광주 문학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광주문학해설사회가 28일 오후 5시 광주시 사직공원에 위치한 ‘광주 양파정’에서 ‘광주문학로드 문학해설사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광주문학인협동조합 주관, 교육연합뉴스 후원으로 진행됐다.
“광주 문학해설사 신고합니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대식은 15명의 광주 문학해설사들이 3년 동안 갈고닦은 <광주문학로드 아카데미>의 수료와 함께 발대식을 갖고 정식 활동에 돌입했다.
광주 문학로드는 그동안 광범위했던 광주문학을 시비(詩碑)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총4개 코스를 안내하게 된다. 광주 문학해설사회는 “문학은 인생의 나침반”이라며 “인생을 문학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광주문학로드를 개척하고 있는 문인호(시인, 평론가) 해설가는 “문학적인 상품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상식을 넘었다.”며 “문학은 예술의 근간으로 지역의 문학을 안다는 것은 큰 자랑이며 장래의 힘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문학로드 아카데미에 함께 한 박은영 시인은 “참가자들이 오랫동안 잊었던 기억을 되찾았다고 말할 때 무한한 보람을 느꼈다.”며 “아무리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광주문학로드 4개길을 찬찬히 돌아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 대표는“광주 문학해설사 발대식 출범을 축하한다”면서“ 광주문학해설사회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학생, 기관, 단체 등에 활발한 안내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인성교육과 연계한 초, 중, 고, 대학생, 일반시민과 기업체 등에게 체험학습장으로 상품화와 예향광주를 알리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향광주는 미향, 의향, 문향 등으로 불리지만 그 중 으뜸은 문향으로 이번 발대식에 참여한 15명의 광주문학해설사들은 시인, 작가, 시낭송가 동화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문학해설로 용기와 희망을 전해 준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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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이 열린 양파정은 고려말 건축됐던 석서정의 옛터에 1914년 양파 정낙교가 누정을 세우며 명명했다. 대대로 백일장이 개최되던 양파정에는 향토명사들의 시문 30여점이 걸려있으며 일제강점기의 아동문학가 김태오 시인이 전국 최초로 ‘소년단’을 만든 장소이기도 하다.
광주문학해설사회는 역사적인 장소를 택해 발대식을 갖고 정감있는 문학안내를 통해 광주의 진면목을 안내하겠다는 다짐을 세웠다.
광주문학로드는 총4개권역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길은 근대역사문화의 통로가 된 양림사직권이다. 이 길에는 김현승 시비를 비롯하여 총14개의 시비와 문학소공원이 있고 시내와 인접성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두 번째 길은 푸른길권역으로 남광주역에서 출발하여 광주고를 걸쳐 문화예술회관, 시립미술관으로 이어진다. 이 길은 시인학교로 통하는 광주고문학관과 고정희 시비, 김남주 시비 등이 분포되어 있다.
세 번째 길을 무등산둘레길권역으로 청풍쉼터의 김삿갓 시비에서 원효사를 걸쳐 너릿재 시비동산으로 이어진다. 조금 욕심을 내면 화순의 적벽과 김삿갓 종명지까지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네 번째 길은 용아생가권으로 용아 생가에서 출발하여 말미산의 용아 무덤까지 용아 박용철 시인의 일생을 따라간다. 송정공원의 ‘떠나가는 배’ 시비, 송정공원역에 마련된 ‘지하철 문학관’을 보고 용아의 무덤에 이르면 어려웠던 시대를 걸어갔던 시인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문학인협동조합은 2012년부터 문학안내사업을 준비하여 문학소품과 함께 문학로드 안내지도, 따라쓰는 나만의 시집 등으로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문학로드 안내서로 만들어진 ‘따라쓰는 나만의 시집’은 문학로드를 걸으며 시비를 그려보고 시를 따라 쓰다보면 어느 새 한권의 시집이 만들어 진다.
문학이 도서관의 책장 속에 있는 것이 아닌 문학인의 터전에서 생가와 무덤, 시비 등을 보고 느끼는 현장 체험학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로써 문학인의 작품이 전국적으로 홍보되고 침체일로를 걷는 문학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은 산업화를 할 수 없는 고유의 영역으로 광주문학관이 건립되면 다양한 연계활동으로 광주 문학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교육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