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영암=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영암낭주중학교(교장 김동희)는 오는 21일(화) 2017학년도 학생자치회 회장단 선거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주 부터 일주일 간 회장과 부회장 후보가 러닝메이트가 되어 후보 등록 및 선거공고와 함께 아침 등교시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교내 곳곳에서 열띤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17일(금)에는 다목적 강당에서 학생회장, 학생회부회장 후보 2팀(6명) 앞에서 차기 학생자치회를 이끌어갈 소견 발표를 진지하면서도 다부진 모습으로 진행하였다.

학생회부회장에 출마한 한 후보(2학년)는 열심히 뛰겠다며 발표장 안을 한 바퀴 뛰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해 학생들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았다.

소견 발표 후에는 각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 상호 토론회를 진행하였는데 제시한 공약에 대해 상대 후보 측에서 실천방안과 세부 계획을 질문하면, 질문 받은 후보 측에서는 1분 30초 이내에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지하게 토론을 하였다.

후보 간 상호 토론 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후보 측 공약에 대한 질문을 받아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생들로부터 너무나 많은 질문이 쏟아져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공약사업에 대한 토론회를 마쳤다.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했던 학생회 임원 후보 간 토론회가 끝난 뒤 학생자치회 회장으로 입후보 한 홍00 학생(3년)은 “차기 학생자치회 활동을 잘 이끌어 가기 위해 공약사업에 대해 많은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사전 모의 연습도 하고 나왔는데, 너무나 예리한 질문을 많이 받아 대답이 잘 나오질 않아 속상했으나, 전교생들이 공약사업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라고 홍조 띤 미소를 보였다.

이번 학생자치회 공약사업 토론회를 기회로 학생자치회 후보들이 자신의 공약에 대해 더 심도 있게 고민해 보고, 공약을 잘 지킬 것을 약속함으로써 2017학년도 학생자치회 운영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