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영광=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빛누리초등학교(교장 장경순)는 지난 15일 전남 영광군 법성면 곡우사리굴비축제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청소년 차 예절 경연대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사상인 효(孝)와 예(禮), 지(智), 인(仁)의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올 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 규모의 차 문화전이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본 대회에 참석한 일곱 명의 빛누리초등학교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을 뽐냈다.

이 날 빛누리초에서는 대상(정시후/3학년)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최아랑/4학년, 임지윤/3학년), 인성예절상 (임지수/3학년, 정상희/3학년), 장려상 (윤선미/5학년, 천소희/5학년) 등 참가한 7명 모두가 상을 휩쓸었다.

장경순 교장은 “다도교육을 통해 찻물을 끓이고 식히는 과정에서는 자기관리능력을, 인사하고 절하는 과정에서는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등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갈 수 있는 핵심역량을 길러줄 수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학교특색인 다도교육을 통해 전교생 모두가 차 예절을 배우며 몸과 마음을 맑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빛누리초등학교에서는 개교 한 지난 2016년부터 특색교육으로 전교생에게 다도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도예절을 지도하고 있는 박은자 강사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도예절을 2년째 지도하여 아이들이 눈에 띄게 차분해짐을 알 수 있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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