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선생님 지금 가는 곳은 어디에요?”“서울대학교 가는 길이야.”

초등학교시절 모두가 마음 설레는 수학여행. 갈꽃섬 꿈동이들이 자신들의 현재와 미래를 찾아가는 여행을 떠났다.

전라남도 완도 노화초등학교(교장 이수환)는 지난 4월 12일부터 3일간 수도권과 부여 일대로 수학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5,6학년 학생 36명이 역사와 현재, 진로를 찾아 먼 길을 떠난 것이다.

노화초등학교는 수학여행을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매번 지역을 달리하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찾고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수학여행 첫 날 첫 배를 타고 시작된 여행은 꿈동이들의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 있었다. 독립기념관과 서대문 형무소, 경복궁, 부여를 돌며 교과서 속의 역사를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보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꿈을 키우다

서울 남산타워 야경,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은 유년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가 되었다. 특히 에버랜드에서는 오후시간과 저녁 시간을 보내며 즐거움과 재미로 추억을 쌓았다.

국회의사당에 들러서 한국 정치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내일의 꿈을 키우기 위한 서울대학교 방문은 학생들에게 커다란 의미를 주었다.

3일 동안의 여행은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 목표 의식과 진취적 기상, 호연지기를 기르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6학년 구도연 학생은 “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교과서에 배운 역사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소감을 말했다.

노화초 이수환 교장은“ 3일 동안 우리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자세, 공동체 의식, 꿈을 키우는 태도 등을 보며 희망을 느꼈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여행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는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