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뉴스]

91만여명 관람객...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적 개최

특색있고 다양한 공연․체험프로그램 풍성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 주제개최
6개 전시관으로 다양한 체험관 운영...산업형비즈니스 박람회

2017. 05.08(월) 04:23

가족단위 관람객이 친환경 수상자전거를 타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고 있다.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인류의 미래 자원으로 떠 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24일간의 긴 여행을 마치고 7일 막을 내렸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을 주제로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91만여명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완도항과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7일 폐막식을 끝으로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하게 된다. 폐막식은 대북공연 퍼포먼스, 박람회 24일간 기록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해상불꽃쇼로 진행장면

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박람회 목표관람객 60만명이 예상 했으나 이를 훌쩍 넘은 91만명의 관람객 유치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또,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로 “관람객에 대한 친절한 안내와 24일간 관람객에 대한 안전을 가장 중점을 두었다”면서 “▶전시관별 킬러 컨텐츠 연출로 차별화,▶특색있고 다양한 공연․체험프로그램 제공 ▶국제해조류학술대회 개최로 해조류 발전방안 모색 ▶깨끗한 음식점 ․ 편안한 숙박시설 관람객 맞이 ▶ CCTV 확충으로 교통인프라 구축 ▶관람객 60만명 이상 유치목표, 박람회 붐 조성 ▶박람회를 통한 해조류산업 세계화 등으로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래대체자원으로서 해조류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뿐 아니라, 해조류 산업의 세계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한편,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등으로 생산유발 900억원, 소득유발 174억원, 부가가치 415억원, 고용유발 1천562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완도국제 해조류 박람회에서 완도교육지원청과 함께

또, 이번 박람회는 ‘미래 대체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유용한 가치를 알리고 해조류의 산업적 이용확대와 신성장동력으로써 해조류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개최했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며, ▶바다신비관‘인 주제관을 비롯해 ▶해조류이해관, ▶건강인류관,▶미래자원관, ▶지구환경관, ▶참여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개최 되었다.

해조류박람회조직위는 “지난해 광주․전라남도교육청과 해조류박람회를 통한 학생들의 체험활동 참여와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홍보의 물꼬를 튼 후 지역교육청 교원장 회의, 교장협의회 등을 통해 해조류박람회의 학생유치 활동으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관을 체험하며 미래의 자원인 해조류를 이해하고 우수 특산품들을 맛 볼 수 기회로 자유학기제 체험 학습처로 각광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조류박람회에서 학생들의 김뜨기체험학습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견학한 학생들이 높은 만족을 보이며, 바다신비관을 보고 나온 조두인 학생(중3)은 “360도 워터스크린 공연을 보았다. 물에다 이런 영상을 흘러나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어 신기했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또, 지구환경관에서 만난 정송이 학생(중3)은 “해산물들을 보고, 만져보고,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신기한 마음도 있었고, 하도 사람들이 많이 만져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다”고 말했다.

미래자원관을 둘러 본 김준혁 학생(중3)은 “미래자원관을 관람하면서 해조류가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난 수산고등학교에 입학하려고 하는데, 입학하게 되면 이런 것들을 보게 될 수도 있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면서 새로웠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광주에서 왔다는 공승미 관람객은 “한국의 청전지역 완도에서 해산물은 마음것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내년에도 다시와 스트레스도 풀고 풍성한 볼거리를 구경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우철 조직위원장(완도군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우철 조직위원장(완도군수)은 “올해 박람회는 세계 최초 해조류를 테마로 한 국제박람회로 미래식량, 에너지, 건강 등 미래대체자원으로서 발전가능성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개최하여 완도를 세계 제일의 해조류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의 공식행사는 개장식, 개막식, 폐막식으로 이루어졌다. 개장식은 해군군악대 마칭공연을 시작으로 대북공연, 테이프 커팅 및 축포발사, 첫 번째 입장객 축하이벤트로 구성되었으며 박람회장 주요 시설물 투어를 끝으로 이루어졌다.

개막식은 샌드아트와 오프닝 영상, 수중과 공중에서 벌어지는 플라잉퍼포먼스로 다양한 오프닝을 연출하고, 세계조류학회 권위자 및 3대수도 대표 축하영상,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해상불꽃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