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목포교육지원청에서는 중점교육활동으로 원도심‧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3개의 협동학교군을 조직해서 운영하고 있다.

5월 16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는 목포임성초등학교(교장 김한관)주관하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초등 협동 2군 4개 학교(목포산정초, 목포중앙초, 목포임성초, 목포상동초) 전교생 및 교직원 500명이 함께 모여 즐겁게 참여하고 즐기는 인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인성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별로 팀을 나누어 진행하지 않고 모든 학교가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서로 어울리고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모두가 팀별로 일렬로 서서 큰공을 옮기는 ‘지구를 옮겨라’, 선생님들이 든 줄을 엎드리거나 뛰어넘는 ‘태산을 넘어라’, 4명이 한마음이 되어 반환점을 달리고 돌아오는 ‘풍선기둥달리기’, 가운데 막을 기준으로 상대방 팀에 공을 넘기는 ‘볼프공 서바이벌’ 4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프로그램 사이사이에서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숨겨진 끼를 볼 수 있는 댄스타임이 진행됐다. 특히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던 선생님들이 팀의 승리를 위해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은 더욱 힘을 내는 계기가 되었다.

2부에서는 팀별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줄다리기 경기와 학교의 명예를 걸고 힘껏 달리는 이어달리기 경기가 이루어졌다.

5학년 이다원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체육대회를 해서 즐겁고 앞으로도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협동학교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사이의 교류가 확산되고 서로 어울리고 화합하는 문화가 형성된다면 원도심‧작은 학교 학생들의 협력과 소통, 배려하는 인성교육의 바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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