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미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공승미기자=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에서는 17일(수) “우리 아이와 함께 떠나는 그림책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룡유치원 유아와 학부모 180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독서교실」을 무안공공도서관과 공동으로 운영했다.

「유치원 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독서교실」은 무안교육지원청이 무지개학교교육지구로 지정된 2016학년도부터 유치원 유아들에게 책 읽기와 책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학부모에게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대화하는 인성교육의 장을 형성하고자 마련된 찾아가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2016학년도에는 무안 전체 유치원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2회씩 총 8차례 운영하였으며, 올해는 희망하는 유치원별로 총 16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교육진흥원이 선정한 우수 강사 중 한명인 한국놀이문화교육협회 대표 이희경의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을 읽고 관련된 놀이하기와 부모가 아이와 함께 그림책 놀이를 하는 방법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무안공공도서관의 독서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아울러 진행한다.

작년부터 매회 참여하고 있는 오룡유치원 학부모들은 “그림책을 읽는 방법을 잘 배워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놀이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 많은 부모들과 만날 수 있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우리 아이를 볼 수 있어서 이 시간 자체가 너무나 좋다.”고 거듭 참가 소감을 말했다.

오룡유치원 송은화 선생님은 “1회 운영의 적정인원이 50여 가족인데, 너무 참여하기를 원해서 어쩔 수 없이 90가족이 참여하게 되었다. 다음에는 회기를 더 늘려서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학부모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김천옥 교육장은 “독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다. 자녀와 함께하는 독서교실을 통해 유아 때부터 책읽기와 책놀이 활동이 부모와 함께 하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 향후 독서 습관 형성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도서관과 함께 운영하면서 책이 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지속적인 운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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