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함평=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함평골프고등학교(교장 권순용)는 지난 24일(수) 광주․전남의 뜻있는 음악인들이 모여 재능기부 형식으로 학생 및 교직원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를 열었다.

이 날 힐링 음악회는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감성을 자극하고 마음의 안정을 주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제공하므로 골프경기의 특성상 나와 골프공의 혼자만의 싸움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다소 굳어있던 몸과 마음을 일깨워주고 보다 더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특히,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을 대거 배출한 함평골프고등학교는 지난해 3월 특수목적고로 지정되어 사교육비 부담없이 전국단위의 학생들이 대부분인지라 부모, 형제를 떠나 골프스타를 향한 큰 꿈을 꾸며 열정을 다해 꿈을 향해 갈망하는 학생들이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지금 이 순간”, “붉은 노을” 등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순수한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로 다가와 자신들을 되돌아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를 주최한 함평골프고 권순용 교장은 “전교생 한명, 한명의 재능과 특기를 매일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며, 내 자식같이 짠~한 마음에 아직 어린 나이지만 가족을 떠나 자신의 꿈을 향해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해줄까? 고심하다 음악회를 열게 되었는데 학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어깨춤 추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흡족하고, 학생들의 감성을 회복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함평골프고는 다양한 장르의 전문음악가의 기부를 통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의 심신의 안정을 위해 매월 힐링 음악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