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선수단이 지난 5월 27일(토)부터 5월 30일(화)까지 4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36개 등 총 83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광주광역시교육청 개청 이래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과 출전선수 감소에 따른 전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종목별 맞춤형 훈련과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예상 밖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32개 출전 종목 중 25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고, 엘리트 체육의 기반인 초등부에서 19개 메달(금5, 은8, 동6)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결과를 조명해 보면 단체종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특히 15년 만에 우리 시 대표로 야구 종목에 출전한 광주충장중은 압도적인 공격력과 안정된 투수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 광주체육중은 대회 우승으로 2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으며, 사격(광주선발), 펜싱(광주체육중), 배구(치평초)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광주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개인 종목 부분 체조(에어로빅 개인전)에서 송창섭(광주체육중2) 선수가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서정원(광주체육중2) 선수가 마루와 도마, 평행봉에서 3관왕을 차지해 광주 체조의 부활을 알렸다.

또한 광주 자전거의 대들보 황소진(광주체육중3) 선수는 부별신기록을 수립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이 밖에도 태권도, 레슬링, 양궁, 역도 등에서 소중한 금메달을 추가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김성남 체육복지건강과장은 “이번 대회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엘리트 체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초등체육의 저변 확대해 나가겠다”며 “기초종목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훈련지원으로 광주체육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