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완도 노화중학교(교장 곽진희)에서는 15일 노화, 보길, 소안, 넙도 4개 도서 지역의 중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300여명이 함께하는 스포츠체험활동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 완도교육지원청과 대한체육회의 후원으로 다양한 현대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과 이웃 섬간의 소통과 서로를 배려하는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오전에는 축구,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등의 체육행사가 진행되어 체력을 단련하고 협동심을 일구는 기회가 되었으며, 운동장 한 켠에 자리한 푸드트럭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뷔페음식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사기를 높여주었다.

오후에는 스포츠 체험 버스에서 요즘 뜨고 있는 뉴 스포츠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현대스포츠를 접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으며, 노화중학생으로 편성된 설장구 공연은 방과후학교의 성과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번 협동학교군 체육대회에 참가한 박ㅇㅇ 학생은 ‘이웃섬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제가 사랑받고 있음을 알게 되어 자존감이 높아지고 친구나 선생님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자리한 학부모들도 가까이 살면서도 이렇게 땀 흘리고 뛰노는 교류의 기회가 매우 적어서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즐거워했다.

완도 4개 섬지역이 함께 하는 이웃섬 협동학교군 체육대회는 이웃과 친구간 관계 회복과 마음과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여 이웃간의 유대감을 증진하고 앞으로 경제활동까지 함께 공유하는 행사로 발돋움하게 되기를 모두가 염원하였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