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호남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 호남대학교가 오늘 개교 3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자랑스럽기 한량없습니다. 먼저 이처럼 뜻 깊은 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과 교직원, 학생과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본인은 오늘 이 자리에서 숙연한 마음으로 지난 39년 여 성상을 회고해 봅니다. 1978년 학교법인 성인학원의 초석을 세운 이후 오직 인재육성만이 국가와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한 평생 혼신을 다해 왔습니다.

수많은 역경과 고난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태산 같은 기백과 슬기로운 지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의 호남대학교를 일구어 왔습니다. 가르침과 배움의 힘은 실로 놀라워서 그 영고의 세월동안 우리 호남대학교는 진취적인 변화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이제 호남제일의 명문사학으로 우뚝 섰습니다. 차마 헤아릴 수 없는 땀과 눈물을 밑거름으로 오늘의 빛나는 호남대학교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대학은 그동안 교육부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교육개혁 우수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 중국 특화대학, 호남을 대표하는 특성화, 프라임 국책대학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지방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여섯 차례에 걸쳐 전국 대학축구를 제패한 한국 대학 축구의 명가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링크 플러스 사업으로 불리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에 선정돼 대학의 발전은 물론 국가와 지역의 전략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도약과 전진의 바탕에는 총장을 비롯한 모든 호남가족들이 대학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음을 되새겨 봅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이 있었음을 헤아려봅니다.

사랑하는 호남대학교 교직원 여러분!

오늘 개교 39주년에 이르기까지 부단하게 수고해 온 호남가족 모두에게 심심한 격려와 치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영예로운 30년 장기근속상과 우수교직원상을 수상한 교직원들에게도 축하와 격려를 보냅니다.

자랑스러운 호남가족 여러분!

이제 우리는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교육명문 대학’,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국제화 대학’, 학생이 행복한 ‘교육감동 A+대학’을 이룩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해야 합니다. 인간화 교육의 요람, 민족화 교육의 전당, 현대화 교육의 도장이라는 창학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힘찬 걸음을 이어가야 합니다.

우리 호남대학교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보다 철저히 준비하고 끊임없이 실천하는 행동으로 전력을 다해, 호남가족 모두가 영예로운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경사스러운 오늘 기념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우리대학을 방문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과 우리 호남가족 모두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15일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설립자 겸 이사장 박 기 인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