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화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7월 3일(월) 특별한 월례조회를 실시했다.

무더위와 반복되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메말라가던 감성을 채우고자 7월 월례조회 시작 전 시(詩)극과 음악 공연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 날 공연은 광주재능시낭송협회에서 해주었으며, 공연은 박목월 시인의 ‘짧은시’ 낭송을 시작으로, ‘꿈을 먹는 젊은이’ 우쿨렐레 연주, ‘옥중아들 안중근에게’ 시(詩)극,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요들송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옥중아들 안중근에게’ 시(詩)극은 편지 내용을 기반으로 퍼포먼스로 구성되었는데, 안중근 의사의 독립에 대한 결의와 죽음을 앞둔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비장한 마음이 느껴져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색 월례조회 자리를 마련한 정혜인 교육장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직원들이 잠시나마 일을 손에서 놓고 감성을 채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화순교육 발전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월례조회가 끝나자 한 직원은 “덥고 습한 날씨가 시작되고 진행 중인 일도 많아 힘들었는데, 요들송의 경쾌한 리듬이 몸에 생기를 넣어 주는 기분이 들었다. 하반기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맞이하겠다.” 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