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박영숙, 이하 광주자연과학고)가 지난 19일 대안교실 프로그램으로 사제동행 무등산 등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등반엔 대안교실 프로그램엔 학생 50여 명과 최범태 교감을 포함한 10여 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일정은 무돌길 1길을 시작해 군왕봉까지 등반하고 다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광주자연과학고는 학생들이 산행을 통해 배려와 협동심을 기르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길러 성공적인 학교생활 적응력을 증진시키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날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등반은 내 인생에서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등반을 하는데 날씨도 덥고, 다리도 아파서 힘들었지만 친구‧선생님과 함께 산을 오르면서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한 최범태 교감은 “학생들이 더운 날씨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적지를 향해 도전에 준 것에 대한 정말 고맙고, 이 성공경험이 든든한 양분이 돼 또 다른 성공경험을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광주자연과학고는 이번 등반을 시작으로 2학기엔 덕유산 1박 2일 등반과 지리산 2박3일 등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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