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 학생들의 꿈을 실은 열차가 25일 광주송정역에서 ‘대한민국 출판의 중심’ 파주 출판단지로 향했다.

광주시교육청(장휘국 교육감)과 광주MBC(아강세 대표이사 사장)가 공동 기획한 제5회 ‘꿈을 실은 독서열차’ 프로그램이 27일까지 2박3일간 파주출판단지에서 진행된다.

‘내 꿈을 펼쳐라’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독서열차는 광주 지역 고등학생들이 광주송정역에서 KTX를 타고 우리나라 출판의 중심인 파주의 출판단지를 방문해 독서토론, 출판도시 체험, 직업 특강,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광주독서열차 출발 광주형 독서토론열차

학생들은 25일 광주송정역에서 행신역까지 KTX를 타고 이동하면서 객차 내에서의 독서토론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이후 ‘건축학개론’ 등을 제작한 명필름 아트센터를 견학하고 심재명 대표를 만나 ‘영화 제작자’ 직업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의 공저자인 최송일 작가(SAP KOREA CSR 팀장,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의 만남, 조별 심층토론, 출판 도시 체험 등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성고등학교 주형준 학생은 “여러 학교에서 모인 친구들과 독서를 주제로 다양한 토론과 체험을 한다는 것에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은 25일 오전8시 송정역에서 학생들을 배웅하며 “‘질문이 있는 교실’에서 공부하며 품고 있었던 많은 질문들의 답을 이번 여행에서 찾아오기 바란다”면서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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