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은 지난13일 중학교 1학년 40명을 대상으로 광주 무등일보사에서 '자유학기제 1일 기자체험을 통한 신문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유학기제 1일 기자체험 신문과 함께 키우는 나의 꿈’ 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1일 신문기자로 변신, 오전에는 글쓰기 기초와 기사 작성법 등 이론 교육, 편집국 각 부서의 역할과 신문제작 과정을 이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현직 무등일보 기자와 함께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시보건연구원 산하 광주농산물검사소를 조별로 방문해 실제 취재활동을 펼쳤다.

현장 활동 후에는 무등일보 본사로 돌아와 직접 기사쓰기, 신문 편집하기 등 취재부터 신문이 제작되는 전 과정까지 배울 수 있었다.

이번 기자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기자라는 직업체험 뿐만 아니라 취재 과정에서 더욱 다양한 직업인을 만나게 되어 진로 탐색이라는 자유학기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는 경험을 가졌다.

이러한 교육적 효용성과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고려하여 무안교육지원청은 이를 확대하여 초, 중, 고 연계 기자체험학습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한 학생들 중 학생 기자를 선발하여 학교 소식을 전하는 소식지를 발행하여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무안중 최요한 학생은 "실제 기자들과 함께 취재하고 신문을 제작하는 과정이 실감났고 우리가 쓴 기사가 인쇄된 신문을 보니 진짜 기자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천옥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체험이 참가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여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진로와 적성을 찾는 중요한 시기에 교실에서 책을 통한 배움과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교감하고 체험하는 교육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