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 장성군 진원동초등학교(교장 강경자) 전교생 85명과 학부모는 20일(금)에 운동장과 솔마루 체육관에서 ‘음악이 흐르는 달빛캠프’를 실시하였다.

진원동초등학교 주최, 진원동초등학교학부모회 주관으로 실시된 ‘음악이 흐르는 달빛캠프’는 1705부대원(부대장 김한실 중령) 30여명과 지역민을 포함하여 약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오후 3시부터 운동장에서 아빠와 아이들은 함께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캠프파이어를 위해 장작을 함께 쌓는 준비를 하였다. 엄마들은 다목적교실에 모여 집에서 하나씩 준비한 음식 재료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였다. 저녁 시간이 되어 다목적 교실에서 푸짐하게 준비한 고기와 맛있는 반찬으로 다함께 저녁 식사를 하였다.

저녁을 먹은 진원동가족은 솔마루 체육관에 모여 음악회 관람 준비를 하였고, 진원동초 학생들의 신나는 모둠북으로 음악회의 문을 열었고, 테너 이대형, 소프라노 김아라, 전자바이올린 강명진, 테너 박현, 가야금 병창 박혜선, 장단 이미연을 비롯하여 안의정 학부모와, 오카리나 솔바람, 진원동초의 그룹사운드로 풍성한 가을밤을 선물하였다.

정윤성 학부모회장은 “무엇보다 우리 아들이 노래를 하는데 숨도 안쉬고 불러서 내가 더 걱정이 되었다. 군인들도 나라를 지키느라 힘들텐데 오늘 공연을 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의 협조 속에서 잘 이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경자 교장은 “사랑은 가장 가까운 사람 가족을 돌보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오늘 활동들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 사랑스러운 자녀의 모습을 보며 더 화목한 가정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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