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6일 프랑스 르아브르 지역 쎙조젭 가톨릭중고등학교 드메이에르 교장(M. DEMEILLERS Guillaume Cyrille Yvon)을 단장으로 한 프랑스 교육계 인사 5명이 대광여고를 방문해 상호 교육교류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5일 대광여자고등학교(교장 유양식)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주한 프랑스 페논 대사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예방한 자리에서 교육교류 추진을 의논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광주에서 프랑스어를 개설하고 있는 대광여고와 교류를 위해 광주시교육청이 주 프랑스 한국교육원 김현아 원장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한 끝에 김 교육원장이 대광여자고등학교와 교육교류에 관심이 있는 프랑스 교육계 인사를 모집하면서 성사됐다.

프랑스 방문단은 한국어 국제섹션 개설 학교인 스트라스브르 지역 보방 중학교 마르 교장(Mme Rachelle MARX), 한국어 교사 양성 개설을 희망하는 파리의 INALCO 대학의 알라미-쇼피 총장 비서(M. ALAMI-CHAWFI Charif), 프랑스 중등학교와 대학에서 한국어 교사로 재직 중인 김희진 교사(Mme. KIM Hi Jin), 에밀리뒤샤를레 기술고등학교 요리 교사인 파라나비타나 교사(M. PARANAVITTHANA)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26일 오후 3시30분 광주시교육청 국제교육팀(팀장 진정준 장학관) 관계자와 함께 대광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교류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불어 및 외국어 사용 기회제공, 두 나라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확장 및 증진과 교류, 양국의 문화교류와 홈스테이 체험을 통한 일상생활 공유, 방문국의 문화유적지와 역사적 유적지 방문을 통한 견문 향상 등 다양한 교육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광여고 양수경 교사는 "프랑스 학교와의 교육 교류를 통해 학생 간 우의를 다지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 한다“며 ”두 나라에서 한국어와 프랑스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것은 물론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 증진으로 글로벌 역량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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