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화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라남도 화순 아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보낸 편지와 롤링페이퍼를 읽고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는 답장을 보내와 학생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아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사회과 프로젝트 수업의 하나로 ‘문재인 대통령님 이런 나라 만들어 주세요.’ 수업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수업의 마지막 시간에는 학생들이 우체국으로 찾아가 문재인 대통령께 쓴 편지를 직접 청와대로 보냈다.

청와대로 보낸 편지의 답장이 지난 8일 아산초등학교 6학년 전상현 교사 앞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이름으로 도착했다.

전상현 교사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에 대해 조사하며 당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는지 알아보는 수업을 프로젝트 수업 방법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진행했다.

편지의 내용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은 “이런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응원 메시지를 대통령님께 잘 전달해드렸다고, 편지를 보내 준 네 명의 학생들 이름을 직접 기록하여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께 보낸 편지에 쓴 것처럼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전쟁이 없고 평화로운 나라, 사고 없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상현 교사는 “학생들이 대통령에게 언제 답장이 올지 매일 기대하고 있었다. 답장을 보며 기뻐하는 학생들을 보니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처럼 2018년에는 더욱 멋진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순 아산초등학교 범미경 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답장처럼 “6학년 학생들이 중학교 가서도 더욱 열심히 하여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인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희나 학생이 보낸 손편지

문재인대통령이 보낸 답장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