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여수=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무선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지난 22일(목) 등굣길이 아름다운 꽃길이 되도록 다양한 꽃을 직접 심어 가꾸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정성어린 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무선초등학교, 여천동사무소, 남양아파트와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3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학생들이 다니는 아파트와 도로 사이 길에 아름다운 꽃을 심어 건물이 즐비한 도심 속에서 삭막함 보다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꽃 심기 활동에 참여한 전교 학생회장 정세영(6학년) 학생은 인터뷰에서 “꽃을 심을 때 신발도 많이 더러워지고 손, 발, 허리가 많이 아팠지만 다 심은 꽃을 보니 뿌듯하고 예뻤다.

친구들과 후배들이 이 꽃을 보며 학교를 올 생각을 하니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며 앞으로 봉사활동 기회가 있으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성수(6학년 부장) 교사는 “지역과 연계한 뜻깊은 활동에 학생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우리고장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 정말 대견스러웠다. 땀 흘리며 가꾼 이 길을 지나며 꽃을 보게 될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참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느꼈다”며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무선초등학교 등굣길은 아름답게 활짝 핀 꽃과 이를 보며 밝게 웃는 학생들의 웃음으로 넘치는 모습이 가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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