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선운초등학교(교장 한경애)는 지난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2018 제1기 즐거운 토요일 ‘선운 패밀리가 떴다-선운 나눔장터’를 50가족 및 교사 10명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선운초등학교 본관 1층 및 놀이마당에서 학부모회 주관으로 실시했다.

전년도와 같이 올해도 본교 놀이마당에서 실시하려고 했으나, 미세먼지가 많아 실내로 자리를 옮겨 실시했다. 올해 선운 나눔장터는 본교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부모회에서 먹거리장터, 학부모동아리 수공예부에서 수세미 제작 판매, 학부모독서회에서 북아트 만들기 체험, 녹색어머니회에서 음료코너, 4학년 학부모회에서 생존 팔찌 및 캔들 만들기, 학부모동아리 통기타부에서 작은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학생회 임원들도 뱃지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이외 선운초 50가족이 참여해 전년도보다 더욱 풍성한 나눔장터가 됐다. 나눔장터가 실시되기 전, 학부모회에선 학교 주변 아파트단지에 전단지를 붙이고 홍보를 실시해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지역 공동체의 큰 행사가 됐다.

‘선운 나눔장터’에 참여한 학부모 회장은 “학부모회 주관으로 이렇게 큰 행사를 준비하고 함께 운영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성황리에 마무리돼 정말 뿌듯하고,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어요.”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직접 참여한 2학년 김○○ 학생은 “엄마 아빠와 함께 내가 쓰던 물건을 직접 판매하고 돈을 벌어 직접 기부할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선운 나눔장터’에서 모은 기부금은 연말 선운초등학교 학부모회 주관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선운초에선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함으로써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 실현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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