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여수=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양병주)은 초·중등 교사들의 세계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2018년 세계시민교육 전남선도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6월 1일부터 1박 2일간 선도교사 36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국제교육원에서 실시하였다.

세계시민교육은 2012년 9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제안한 「글로벌교육우선구상」의 내용 속에 담겨진‘세계시민의식 함양’이 그 모태가 되었으며, 유네스코에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학습자가 습득할 핵심 역량을 인지적, 사회·감성적, 행동 역량의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 대상자들은 전남의 각 시·군에서 선발된 초·중등 교사들로 세계시민교육을 학교현장에서 실천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수에 참여한 선도교사들은 세계시민교육의 배경과 의의를 기초로 하여 수업 속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토의하였다. 또한, 수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등 학생들이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자양분을 얻는 소중한 연수였다.

강사로 참여한 이화여대 장한업 교수는 “세계시민교육은 지구촌의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갖고,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를 평화롭고 지속가능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소통, 협업, 실천 기술을 습득하고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양병주 원장은“지구촌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우리 학생들이 기아, 황사, 빈곤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감하고 배려하면서 감성적, 사회적 역량을 갖추어 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앞으로 세계시민교육 교과연구회 지원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이 교육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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