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순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은 7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관내 장애학생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性, 행복한 가정, 자녀와 소통하는 성(性)이야기”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학부모 연수 강사 목포청소년성문화센터 박성희 팀장은 장애학생 성교육의 목적과 의미, 방법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강의하면서, 자녀성교육은 생명을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고 인간의 기본적 본성을 지키면서 사랑해가며 타인과 관계 맺도록 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학부모가 느끼는 자녀 양육 시 성 문제와 관련된 많은 애로사항들을 고려한 실제적인 내용으로 연수를 진행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장애학생들도 비장애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성에 대한 욕구를 지니고 있는데 이를 건강한 방식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점이 매우 어려웠는데, 가정에서도 오늘 연수 내용을 토대로 지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식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님들께서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여러 교육 주체들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학교폭력 ‧ 성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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