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장성 진원초등학교(교장 이승자)는 지난 8일 저녁 본교 우정산책로와 진원관에서 ‘그림이 피어나고 음악이 흐르는 감성교육’과 연계하여 ‘대숲전시회 및 별빛음악회’를 열었다.

진원초 예술동아리와 채동선 실내악단이 함께하는 ‘별빛음악회’는 마을 어르신과 진원 가족이 음악적인 경험을 통하여 정서를 순화하고 삶을 보다 활력 있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200여명이 넘게 참여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아름다운 클래식이 공연되었다.

채동선 실내악단(단장 김정호)은 보성 벌교의 민족음악가 채동선 음악당을 계승하여 2014년 창단 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실내악단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해설과 함께 모차르트, 베토벤, 요한 스트라우스 등의 다양한 음악 구성, 샌드아트 그리고 모두가 함께하는 박자놀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OST인 ‘Passion'을 연주한 전자 바이올린 솔로 무대는 이른 무더위를 씻어주는 시원한 소나기를 연상케 했고 본교 해피바이러스 합창단의 ’제9회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교통안전수칙’과 ‘장성 진원초 Go Go'로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승자 교장은 “앞으로도 진원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을 깨우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수영 담당교사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클래식을 더 가까이에서 접하고, 문화·예술적 감성을 키우고자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였다. 음악을 통해 삶을 보다 활력 있고 긍정적인 사고로 가꾸어 가는 동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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